롯데호텔 이남경 총지배인 부임

입력 2017-09-03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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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 여성 발탁…30년 차 베테랑

롯데호텔에 두 번째 여성 총지배인이 탄생했다.

8월 말,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호텔 브랜드 L7명동 호텔에 새로 부임한 이남경 총지배인이 주인공. 전임 배현미 총지배인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총지배인으로 올해로 30년 차 베테랑 호텔리어다.

25년 간의 프론트 경험을 바탕으로 L7호텔을 포함한 다수의 신규 호텔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남경 총지배인은 “L7호텔만이 가진 트렌디함과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살려, 다양한 문화적 경험의 제공과 함께 명동을 찾는 모든 이들이 교류하며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만들겠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롯데호텔은 사내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여성간부(책임 직급 이상)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여성 총지배인도 계속 늘릴 계획이다.

한편, 롯데호텔은 2016년 스타일리시 라이프스타일호텔 콘셉트로 오픈한 ‘L7명동’에 이어12월에는 선릉역 인근에 ‘L7강남’, 2018년 2월에는 홍대 지역의 상징적인 위치였던 청기와 주유소 자리에 ‘L7홍대’를 오픈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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