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쌍포 쾅’ 골디 “저지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대”

입력 2025-01-03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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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베테랑 1루수’ 폴 골드슈미트(38)가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팀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에서 애런 저지와 함께 뛰게 된 것에 대한 골드슈미트의 소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골드슈미트는 “뉴욕 양키스의 역사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뉴욕 양키스에서 뛰게 된 것은 매우 운이 좋았다”고 언급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 “나는 항상 훌륭한 선수와 코치를 보며 배우려 노력해왔다”라며, “(저지는) 세계 최고의 타자일 수도 있다. 그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골드슈미트는 지난달 말 뉴욕 양키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1년-1250만 달러의 조건. 이에 골드슈미트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15년째 시즌을 확보했다.

뉴욕 양키스는 기존의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코디 벨린저(30), 골드슈미트를 추가해 최우수선수(MVP) 쿼텟을 이뤘다.



이에 대해 MLB.com은 한 팀에 MVP 수상 경력이 있는 4명의 선수가 뛰는 것은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 진기록이라 밝혔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뉴욕 양키스 SNS

폴 골드슈미트. 사진=뉴욕 양키스 SNS

골드슈미트는 3년 전인 2022년 151경기에서 타율 0.317와 35홈런 115타점, 출루율 0.404 OPS 0.981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단 이후 성적이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 2023년 25홈런과 OPS 0.810을 기록한 것. 또 지난 시즌에는 22홈런과 OPS 0.716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맞았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불혹의 나이를 향해가는 노장이니 성적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 지난 시즌에는 타격의 정확성과 선구안이 모두 무너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물론 MVP 수상 당시의 빛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골드슈미트는 여전히 타석에서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드슈미트의 합류로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 MVP 쿼텟을 구성하게 된 뉴욕 양키스. 골드슈미트가 뉴욕 양키스의 바람대로 많은 홈런을 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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