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 기자의 진심, 제보자의 불명예 씻었다...위기 탈출

입력 2017-09-25 2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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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기자의 진심, 제보자의 불명예 씻었다...위기 탈출

아르곤이 섬영식품 분유 유해 물질 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의혹에서 벗어났다.

25일 밤 방송된 tvN 드라마 ‘아르곤’ 7화에서는 섬영식품 분유 유해 물질 포함 보도로 인해 위기에 빠지는 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분유 성분 보고서 결과를 제보한 연구원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신철(박원상)은 오보 논란에 휩싸였고 여기에 인터뷰를 강요하고 협박해 제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여론에도 휘말렸다.

이런 가운데 아르곤 팀은 불리한 여론에 휩쓸리며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했다. 방송은 중단됐고 방송사 전체에 불이익이 돌아갔다. 또한 제보자의 명예는 시시각각 훼손됐다.

이에 김백진(김주혁)은 “우리가 다치는 한이 있어도 결과의 진위를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아르곤 팀은 섬영식품의 분유 파동에 집중했고 이들이 미국 FDA 심사에 통과하지 못한 점과 과거 제보자와 사귄 과거 여자친구가 섬영으로부터 불리한 진술을 하라고 강요받은 사실도파헤쳤다.

결국 제보자의 투신은 아르곤이 아니라 입막음을 위해 과거 행적을 협박의 소재로 활용한 섬영식품에 있었다. 이와 동시에 미드타운 쇼핑몰 붕괴 사건이 최대형 비리 사건으로 번질 것이 예고돼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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