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오후 1시 고발인 김광복 씨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오늘(26)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1일 ‘동생의 아내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을 사망하게 만들고 그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김 씨는 이날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조카의 죽음에 대해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 얼마나 무서웠겠느냐”며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해순 씨는 25일 방송된 ‘뉴스룸’에 출연해 남편과 딸의 석연찮은 죽음에 대해 시원한 해명은 내놓지 않은 채 논점을 흐려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특히 딸에 대해 ‘장애우’라고 언급하며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