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송승헌 “첫 악역 도전 이유? 다양한 시도·도전”

입력 2017-09-27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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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송승헌 “첫 악역 도전 이유? 다양한 시도·도전”

영화 ‘대장 김창수’ 송승헌이 악역을 선택한 이유를 언급했다.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대장 김창수’(이하 ‘김창수’)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조진웅, 송승헌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승헌은 “고민스럽지 않았다. 배우로서 다양한 표현을 하고 싶었고, 기존에 내가 해온 역할이 정의롭고 선한 편에 서있는 착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배우로서 다양한 시도와 도전에 대한 생각이 있던 차에 감독님의 시나리오를 만나게 됐다”고 첫 악역 도전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감독님은 나와 처음 만나서는 캐릭터가 소위 기존에 보아왔던 영화나 드라마에서 ‘친일파’처럼 단순하게 그리고 싶진 않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 시대에 같은 조선인을 억압하는 사람인데, 실제로 이런 인물이 존재했다면 어땠을까 고민을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률적으로 죄수들에게 인간취급을 하지 말아야 하나, 혹은 조금이라도 인간적인 표현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오는 10월19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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