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살아있네!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 돌파

입력 2017-10-10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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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살아있네!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 돌파

영화 ‘범죄도시’가 승승장구 중이다.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바로 어제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가 9일(월) 관객수 일일 관객수 40만9056명을 동원하며 총 관객 220만9730명을 극장가로 이끌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을 돌파해 또 한번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예매율 1위는 물론 7일 연속 좌석점유율 1위 자리 역시 굳건히 지키며 추석 극장가의 진정한 승자로 떠올랐다. 이는 개봉 당시 경쟁작들 대비 불리한 스크린 수와 회 차 수에도 불구하고 오직 작품의 힘으로 승부하며 관객들의 입소문 하나로 이뤄낸 결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추석은 영화 시장에서 일년 중 가장 극성수기로 꼽히는 시즌으로 매년 기대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 추석 역시 대작들이 포진해 있는 가운데 ‘범죄도시’가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추천 열풍까지 일으키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주연 배우들이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끈다.

먼저 마동석은 “감독님과 그리고 함께 한 모든 배우들이 최선을 다한 것을 관객분들이 알아 봐 준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전했고 윤계상은 “관객분들에게 올 해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남겼다. ‘범죄도시’에서 ‘전일만’ 반장을 연기했던 최귀화는 “오직 관객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기적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말을 했고 막내 형사 역할로 관객들에게 눈도장 찍은 하 준 역시 “‘범죄도시’ 고사를 지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하루하루가 항상 행복하고 감사했다. 감사하다”며 그 마음을 아끼지 않고 전했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 관객들의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흥행 열기를 가득 안고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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