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그랑프리 출전승점 노려라

입력 2018-01-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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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 한국마사회

7일 새해 첫 1등급 경주 빅매치
Road to GⅠ 챔피언십 지정 경주


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18년 첫 1등급 경주가 제10경주(1200m)로 열린다. 연령오픈으로 다양한 경주마가 출전하며, Road to GⅠ 챔피언십 지정 경주로 경주 결과에 따라 승점을 부가한다. 누적 승점에 따라 연말에 시행되는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흥룡(거, 4세, 미국, R96, 김대근 조교사, 승률 30.8%, 복승률 69.2%)

2017년에 출전한 10번의 경주 중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1200m에는 7번 출전해 4번 우승, 2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종반 힘이 좋은 말로 멋진 추입이 기대된다.


● 선록(수, 5세, 한국, R85, 송문길 조교사, 승률 36.8%, 복승률 57.9%)

단거리 적성마로 1200m에 7번 출전했다. 기복은 있었지만 최근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는 모두 순위상금을 받아 해당 거리에 경쟁력이 있다. 부담중량도 51kg로 낮아 유리하다. 다만 약 2달 이상의 공백이후 경주출전이라는 점이 변수다.


● 장산제왕(거, 6세, 한국, R89, 강환민 조교사, 승률 36.4%, 복승률 45.5%)

1200m를 14번이나 출전했다. 그중 우승 5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2017년 하반기에는 계속 하위권에 머물다가 12월 경주에서 깜짝 3위를 했다. 선행마여서 단거리에서 복병마가 될 수 있다.


● 신규강자(거, 6세, 한국, R97, 이관호 조교사, 승률 27.3%, 복승률 39.4%)

순발력이 좋은 말로 1400m 이하 거리에서 9번 우승했다. 최근 다소 기복이 있지만 2017년 10월 ‘큐피드파워’, ‘빛의정상’ 등 강자들을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 젠테너리(거, 7세, 미국, R90, 서인석 조교사, 승률 17.6%, 복승률 23.5%)

1200m 경주 경험이 17번으로 출전마 중 가장 풍부하다. 최고 기록도 1분11초5로 가장 빠르다. 지난해 7월 싱가포르 KRA 트로피 경주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다만, 싱가포르 원정 이후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걸린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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