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양준모, 고종 역 캐스팅…명품 배우 라인업 완성

입력 2018-01-05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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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준모가 뮤지컬 ‘명성황후’에 전격 합류한다. 이로써 뮤지컬 ‘명성황후’ (연출 윤호진 제작 ㈜에이콤)는 완벽한 명품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양준모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스위니토드’, ‘지킬앤하이드’에 주연으로 출연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 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현재는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에서 엘시노어의 새로운 왕이자 햄릿의 숙부인 클로디어스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에서는 아버지 대원군과 명성황후의 세력 다툼 속에서도 왕실을 지키기 위해 근심 걱정했던 조선의 26대 왕 ‘고종’으로 분해, 섬세하고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과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 ‘명성황후’의 완성도를 높여 줄 예정이다.

특히 양준모는 2006년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해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 중 ‘명성황후’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대원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바 있어, 개막 23주년을 맞아 새롭게 다시 태어날 이번 작품에서 그가 선보일 ‘고종’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준모의 합류로 완벽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작품이이다.

탄탄한 원작, 화려한 배우 캐스팅까지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춘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는 3월 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1월 8일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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