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발칙한 동거’ 치타-우영-찬성, 센 언니X짐승돌 동거… ‘동물 케미’ 폭발

입력 2018-01-06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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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센 언니 래퍼 치타와 짐승돌 2PM 우영-찬성이 새로운 동거인으로 만나 전무후무한 케미를 폭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김승수-최정원의 설렘 가득한 놀이공원 데이트, 치타-우영-찬성의 스웨그 넘치는 첫 만남 그리고 래퍼 마이크로닷과 함께한 이경규-성규의 헬스장 나들이가 그려졌다.

김승수-최정원은 서로에게 한걸음 더 다가선 모습으로 놀이공원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에 들어서자마자 깜찍한 머리띠에 풍선까지 커플 아이템을 장착한 놀이공원 커플룩의 정석으로 모든 이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정원은 “우리의 첫 놀이기구”라며 잔뜩 신난 표정으로 김승수를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로 이끌었다. 이에 놀이기구를 탄 김승수는 마음의 준비가 됐냐는 안전요원의 말에 “마음의 준비 안 됐어요”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놀이기구가 움직이자 최정원은 맘껏 스릴을 즐긴 반면 김승수는 차마 소리도 못 지르는 모습으로 포착돼 웃음을 더했다.

김승수는 놀이기구를 타고 내려와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최정원을 자신보다 먼저 챙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김승수는 세심하게 최정원의 가방을 정리해주고 소지품을 하나하나 챙겨주는 등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이에 최정원은 수줍게 웃으며 “멋있었어요”라며 속마음을 밝혀 두 사람의 로맨틱한 기운을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어 새로운 동거를 시작하는 집주인 치타와 방주인 우영-찬성의 스웨그 넘치는 첫 만남이 공개됐다. 우영-찬성은 집주인의 집으로 향하는 동안 무대 위 파워풀한 짐승돌의 이미지와 달리 빈틈 넘치는 덤앤더머의 모습으로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런 두 사람을 맞이한 집주인으로 강렬한 센 언니 치타가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집주인 치타는 방주인 우영-찬성을 환영하며 반겼고 치타의 환영 속에 집 안으로 들어섰다. 이어 우영-찬성은 치타가 고양이 네 마리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놀란 것도 잠시 세 사람은 서로의 동거 조건을 확인했다. 치타-우영-찬성은 모두 자유롭게 느낌 가는 대로 살자며 단번에 뜻을 모았고 쿨하게 계약을 맺는 등 자유 스웨그를 발산했다.

동거를 시작한 세 사람은 첫 끼니부터 남달랐다. 치타는 고기 마니아의 면모를 보이며 고기를 먹자고 제안했고 이에 세 사람은 만나자마자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게 된 것. 찬성은 파채를 손쉽게 만드는가 하면 고기를 맛있게 구웠고 우영 또한 꼼꼼한 설거지 솜씨로 살림꾼의 포스를 뿜어내 치타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우영에게 치타의 고양이 ‘구름이’가 다가가 함께 동거하게 된 우영을 환영하는 듯 살랑살랑 꼬리를 부딪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우영은 “나 지금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야”라고 말해 동물의 왕국을 방불케 하는 야생미 넘치는 이들의 묘한 동거 생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이경규-성규는 일일 트레이너 마이크로닷과 함께 헬스장 나들이에 나섰다. 이경규는 “방송용으로 살짝만..”이라며 ‘보여주기 운동’을 시전했고 이에 성규는 “관리 잘 하는 연예인인 척”이라며 이경규와 농담을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등 더욱 친밀해진 ‘규규’의 모습을 보여줘 훈훈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그런 가운데 이경규의 ‘보여주기 운동’은 계속됐다. 이경규는 이어서 각종 운동 기구에 관심을 보이다가도 힘들 거라는 마이크로닷의 말에 빨리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성규는 이경규가 방송용 이미지를 만들고자 함을 단번에 파악했고 마이크로닷에게 이를 설명하면서 ‘이경규 전문가’에 등극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이경규-성규는 저녁으로 먹을 백숙 준비에 돌입했다. 앞서 성규는 동거 조건으로 ‘요리 시키지 않기’를 내세울 정도로 요리 하기를 꺼려했던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규는 먼저 나서서 쌀을 씻는 등 이경규의 백숙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두 사람은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날수록 서로를 알아가고 같이하는 즐거움을 공유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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