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개콘’ 김지민·김준호 녹차가루 범벅…헐크부부 변신

입력 2018-01-20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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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민박’ 김지민이 녹차가루 뒤범벅이 된 ‘헐크’ 자태가 포착됐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욜로(老)민박(이하 ‘욜로 민박’)’은 ‘능청미 만렙’ 김준호-김지민 노부부의 민박집 속 욜로 라이프를 담은 코너. 김준호와 김지민은 서로를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과도하게 거리낌 없는 부부 사이를 연기하며 폭소를 터트리고 있다. 특히 신체를 이용해 음식을 식혀주고 잘라주고 먹여주는 등 각종 경악스런 사랑법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 남다른 사랑의 희생자는 김준호. 김준호는 김지민이 주는 모든 음식을 받아먹지만 김지민은 이를 거부하며 요리조리 피해 이제껏 김준호를 분통 터트리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김준호가 김지민을 향해 무차별 복수극을 벌였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꽃할매’로 미모를 뽐냈던 김지민의 참혹한 몰골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녹차가루를 뒤집어 쓴 김지민의 모습이 포착된 것. 얼굴을 덮다 못해 뽀얗게 쌓인 녹차가루로 인해 김지민의 얼굴 형태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라 웃음을 터트린다.

무엇보다 이어진 스틸 속 김준호와 김지민의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이 담겨 있어 폭소를 터트린다. 더욱이 김준호 또한 녹차가루로 온몸이 뒤범벅이 된 모습. 한편 이 모습이 헐크 커플을 연상케 해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서로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며 앞으로 무자비한 위기가 닥칠 것이 예상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1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김준호는 김지민을 보자마자 준비된 녹차가루를 쏟아 부어 방청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기겁한 것은 마른 하늘에 녹차가루를 맞은 김지민. 김지민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굳어 있기를 잠시 김준호와 마치 헐크의 대격전이 벌어지는 듯한 한바탕을 펼쳐 공개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녹화가 끝나고 김지민이 얼굴을 털자 바짝 마른 시멘트 가루가 떨어지는 듯 녹차가루가 우수수 떨어져 마지막까지 폭소를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준호와 김지민이 어떤 상황으로 이 지경까지 처참한 몰골로 서로를 바라보게 된 것인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치솟는 한편 김준호가 벌인 김지민 복수가 성공적으로 끝날지 관심이 증폭된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21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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