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조정석 “거미와 잘 만나고 있다…결혼계획 아직”

입력 2018-01-22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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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조정석 “거미와 잘 만나고 있다…결혼계획 아직”

조정석이 ‘연인’ 거미와의 결별설을 일축했다.

조정석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거미를 언급한 것이 결별설을 일축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결별설? 금시초문이다.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 아주 잘 만나고 있다. 결별설을 일축하기 위해 그 친구(거미)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 어떤 작품이든 늘 용기를 주기 때문에 고마워서 언급한 것이다. 매번 응원해주는 고마운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당장은 생각이 없다. 우리가 오래 만나서 자주 결혼 계획을 묻는다. 하지만 당장 결혼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때가 되면 하지 않을까 싶다. 그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 이 부분은 나 역시 조심스럽다”며 웃었다.

그런 가운데 조정석은 지난 16일 종영된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 뼛속까지 강력계 형사인 차동탁과 그의 몸에 빙의된 사기꾼 공수창(김선호)으로 첫 1인 2역을 연기했다. 차동탁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형사이자 훈훈한 비주얼로 지나가던 여자도 돌아보게 하지만 범죄자들에게는 저승사자 같은 존재. 그에 반해 공수창은 뺀질의 교본이자 돈은 물론 마음까지 훔치는 천상 사기꾼이다. 그런 극과 극 캐릭터가 차동탁이라는 한 사람으로 표출되며, 1인 2역을 소화한 조정석에게는 ‘역시 조정석’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덕분에 초반 아쉬웠던 ‘투깝스’의 성적은 후반 상승세 힘입어, 최종회에서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32회 9.7%/ 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로 막을 내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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