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수근, 母벤저스 사랑 듬뿍 ‘재간둥이+사랑꾼’ 하드캐리

입력 2018-01-22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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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수근, 母벤저스 사랑 듬뿍 ‘재간둥이+사랑꾼’ 하드캐리

‘미우새’에서 이수근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해 하드캐리 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수근은 연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母벤져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재간둥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건모의 어머니를 보자마자 “건모형이랑 키가 똑같습니다.”라며 인사하는 유머를 뽐내는가 하면, 자신을 ‘흥부상’이라고 말하는 토니 어머니에게 “아, 흥부를 직접 보신 적이 있습니까?”라고 대답해 스튜디오 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한 방영 전부터 ‘미우새’PD가 이수근의 출연에 서장훈이 긴장했다고 밝힐 정도로 이수근-서장훈의 조합도 빠질 수 없는 유쾌한 요소. 이수근은 시작부터 ‘아는 형님’에서의 서장훈에 대해 “징 같은 사람이에요. 징징거려서”라고 농담을 던져 서장훈을 쩔쩔 매게 하는 한편, 절친만이 할 수 있는 ‘디스’를 선보이며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미우새’에서는 이수근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12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6개월을 구애한 사실을 밝히는가 하면 당시 개그맨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였던 아내를 위해 결혼 당시까지도 주변 사람들에게 비밀로 했다고. 또한 현재까지도 가끔 아내와 아이를 위한 이벤트를 하며 다정한 남편과 아빠로써 노력 한다는 이수근은 다시 한 번 ‘미우새’ 어머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수근은 ‘미우새’를 통해서 그 동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보였던 ‘예능 천재’다운 유머 감각은 물론, 한 가정 안에서 남편과 아빠로서의 다정하고 훈훈한 모습도 보여주며 스페셜 게스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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