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로 컴백

입력 2018-01-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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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B 플랫폼 첫 적용…넓어진 실내공간
안전사양도 업그레이드…사전예약 돌입

수입 중형 세단의 강자인 폭스바겐 파사트 GT가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출시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월1일 파사트 GT를 출시 행사를 열고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신형 파사트 GT는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대폭 보강된 유럽형 모델이다. 폭스바겐의 신형 플랫폼인 MQB(가로 배치 엔진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든 첫 파사트 모델이다.

플랫폼이 바뀌면서 실내 공간이 커졌다. 차량의 실내 공간 크기를 결정짓는 휠 베이스가 기존 7세대 유럽형 모델 대비 74mm 늘어나 한결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확보했다. 아울러 주행 안정성도 업그레이드됐다.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가장 큰 변화는 안전사양의 업그레이드다. 보행자가 도로변에서 갑자기 나타났을 때 경고 및 긴급제동을 보조해주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국내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됐다.

주행 시 앞 차량과의 간격을 유지하고 차선 유지를 보조하여 교통 정체에 따른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도 기본 탑재한다. 이 기능은 짧은 거리를 가다서다 하는 정체 주행이 많은 국내 교통 상황에 적합한 사양이다.

이밖에 프론트 어시스트와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도 기본사양으로 실었다.

최신 편의 사양으로는 차량 디스플레이가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12.3인치 인터랙티브 TFT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 됐고, 차량 앞 유리에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앞 좌석 통풍 및 운전석 마사지 시트,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파워 트렁크와 이지 오픈 기능 등도 갖췄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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