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사라진 밤’, 상반기 기대작 될까

입력 2018-01-31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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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사라진 밤’, 상반기 기대작 될까

'사라진 밤'이 ‘내가 죽인 아내의 시체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졌다’라는 강렬한 스토리 컨셉으로 올 상반기, 극장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강렬한 추적 스릴러 '사라진 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 된 후,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단숨에 ‘관람 각’ 영화로 떠올랐다. 데이빗 핀처 감독 작품인 '나를 찾아줘'의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주는 극적 긴장감은 물론 명품 배우 손현주 주연의 '악의 연대기'보다 더 충격적인 컨셉으로 무장한 '사라진 밤'의 재미가 제대로 각인된 것.

이렇듯 티저 예고편 하나만으로 상반기 기대작으로 등극한 '사라진 밤'은 러닝타임 내내 날 선 서스펜스를 통해 강렬한 긴장감과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놓아주지 않을 추적 스릴러 작품. 완벽하게 아내 ‘설희’(김희애 분)를 살해했지만 국과수에서 그녀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혼란에 빠진 남편 ‘진한’(김강우 분)과 이런 ‘진한’을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하는 형사 ‘중식’(김상경). 국과수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 지는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 관계는 숨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남편에게 살해당한 후, 흔적 없이 사라진 아내 ‘설희’는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도 죽음의 실체를 궁금하게 해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과수를 완벽 재현한 세트 구성은 물론, 미스터리를 극대화하기 위한 촬영의 디테일 등이 조화를 이뤄 완성된 '사라진 밤'은 올 해 첫번째 추적 스릴러로의 면모를 선보일 것이다.

2018년 가장 강렬한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 영화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그리고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로 오는 3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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