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인생술집’ 조재현·고경표·전소민 ‘진지X재미 크로스’ (종합)

입력 2018-02-02 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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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함과 재미가 크로스됐다.

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크로스’의 주역인 조재현, 고경표,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배우로서 가졌던 콤플렉스, 고충 등을 털어놨다.

먼저 조재현은 예전에 자신과 관련된 기사에 댓글을 다 봤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언젠간 댓글이 1000개 넘은 걸 다 보기도 했다. 그런데 정말 너무 심한 악플에는 댓글을 달았다. 그런데 로그인한 줄 모르고 달았더니 내 이름이 뜨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소민은 “나도 내 동료들에게 악플이 달리면 내가 댓글을 단다”라고 말했다.

조재현은 연극 제작에 나선 이야기도 말했다. 그는 “‘연극열전’측에서 재정적으로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제작에 나섰다. 그렇게 처음으로 캐스팅한 게 이순재 선생님이었다. 또 공효진도 캐스팅해 연극을 시켰다”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성형수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배우하기에는 예쁘지 않은 얼굴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예전 소속사와 성형외과를 다녀왔는데 너무 무서워서 안 했다. 그런데 지금은 코 수술을 안 한게 후회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MC와 게스트들은 “지금도 예쁘다. 대중들은 어색한 모습을 싫어한다”라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소민은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예전에는 예능에 출연하면 연기하는 내 모습과 괴리감이 느껴질까 걱정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말했다.

고경표는 ‘S.N.L 코리아’ 출연 당시 함께 했던 신동엽의 사명감에 놀라웠다고 말했다. 또한 연기를 하며 주변 동료들에게 많은 감동을 받고 연기에 임하게 됐다고도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경표는 ‘SNL 코리아’ 출연 당시 거리에서 담배를 피던 고등학생들에게 겁을 먹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학생들이 ‘왜 쳐다보냐’고 해서 ‘안 쳐다봤다’고 했다.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내가 TV에 나오는 사람이니까 누가 알아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 역시 학창시절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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