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신세경, 웨딩드레스-전통혼례복까지 완벽 소화

입력 2018-02-02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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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신세경, 웨딩드레스-전통혼례복까지 완벽 소화

‘흑기사’ 신세경의 드라마 속 웨딩 패션이 화제다.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 신세경은 정해라 역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더욱 아름다워진 미모와 깊어진 연기력으로 재미를 선사하던 중, 시청자들이 고대하던 해라와 수호(김래원 분)의 결혼 준비과정과 스몰 웨딩이 전파를 타 설렘을 유발했다.

신세경이 드라마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무려 세 번을 입었다. 다채로운 웨딩드레스 패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 한편, 예비 신부들의 검색을 부르게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신세경은 단아하면서도, 고전미가 넘치는 드레스를 입어 그녀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신세경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드라마를 품은 눈빛은 해라의 아름다운 순간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소품 사진을 위해 촬영한 전통 혼례복 차림의 신세경은 ‘한복 여신’ 그 자체였다. 실제로 한복 홍보대사를 맡고 있어 완벽하게 소화했고, 전생에서 이루지 못한 분이와 명소의 사랑과 한이 비로소 풀어지리라 기대를 모으게 만들었다. 불안한 시기를 보내고 수호와 온전히 행복한 나날을 꿈꾸는 해라의 설렘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행운이 때로는 고민을 만들기도 했다. 수호와 결혼이 결정되고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해외 지사로 떠날 기회를 안은 해라는 심경이 복잡해졌다. 떠나고 싶을 때는 기회가 오지 않았고, 수호와 행복한 하루하루를 그릴 미래가 펼쳐진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해외 발령은 기쁨과 갈등을 한꺼번에 안겨줬다.



수호가 있어 행복하지만 스스로 멋진 사람이 되고 싶고 수호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 해라의 깊은 마음을 어떻게 전달해야하는지 고민이 되는 대목이었다. 다행스럽게 해라의 진심을 수호가 알아주고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다음주 목요일 밤 10시에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제공 │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방송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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