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소속사와 계약해지 “임신3개월·출산후 결혼” [공식입장]

입력 2018-03-21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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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소속사와 계약해지 “임신3개월·출산후 결혼”

배우 이태임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임신과 결혼을 통해 연예계를 떠난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21일 오후 동아닷컴에 “이태임이 현재 임신 3개월째라고 한다. 아이의 아버지는 M&A 전문가로 일반인이다. 이태임이 상대방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며 “두 사람은 지난 연말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 결혼식은 출산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속계약 해지 등에 대해서는 “오늘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좋은 사람과 만나 평범하게 살기로 희망하는 만큼 분쟁은 없을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이태임은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결정이었다.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1년 정도 남은 상태였던 상황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라는 점에서 소속사는 물론 관계자들까지 당혹스럽게 했다. 그리고 온라인에는 그를 향한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무근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임신설은 사실이었다. 상대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태임이 임신하고 결혼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한 것은 사실이었던 것. 이태임이 이제 태교에 전념하며 한 사람의 아내와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한다.

한편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이태임은 2010년 KBS 2TV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파격적인 수영복 장면을 통해 떠오르는 ‘글래머 스타’로 주목받았고, 이후 2014년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 이민기와의 파격 베드신으로 다시 하면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5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쥬얼리 출신 김예원과의 욕설, 막말 논란으로 돌연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태임은 지난해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평범한 삶을 희망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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