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우새’ 짠한 생일 이상민부터 허세가득 승리까지 (종합)

입력 2018-07-22 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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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누나들에게 결혼 재촉 받는 김종국 부터 짠한 생일을 맞이한 이상민 그리고 허세 가득한 승리까지 오늘도 우리의 ‘미운 우리 새끼’의 하루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유호정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모벤져스’와 함께 했다.

이날 한 웨딩드레스 숍에 있는 김종국의 모습을 보자 ‘모벤져스’는 일동 흥분했다. 김건모 엄마는 “그 동안 여자친구를 숨겨놨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예비 신부의 정체는 김종국의 조카였다. 실루엣이 뚜렷해지자 김종국의 어머니는 이내 실망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조카의 모습을 본 김종국은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그런데 너무 파진 것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카 우승희는 “삼촌 와이프는 이런 드레스 못 입는 거냐”라고 묻자 김종국은 “그걸 떠나서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종국은 조카와 함께 식사를 했다. 조카는 “축가를 삼촌한테 부탁하려고 했는데 어른들이 장가 안 간 삼촌에게 부탁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이어 “삼촌 장가 갈 때까지 아이 낳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해 김종국은 민망해했다.

식사를 하던 중 김종국의 사촌 누나들과 함께 또 다른 조카들이 도착했다. 가수 소야도 함께 했다. 이날 사촌 누나들은 김종욱에게 빨리 장가를 가라고 재촉했다. 김종국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결혼에 급했다. 그런데 이제는 운명이 올 거라 믿는다”라고 하자 사촌 누나들은 답답해했다.


이상민은 새벽부터 일정이 시작됐다. 대구 촬영이 있어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출발을 한 것. 폭염이 시작되는 6월이라 이상민은 더위를 걱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대구에 도착하자 ‘폭염 경보 문자’를 받았다.

매니저는 “오늘 컨디션 잘 조절하셔야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36도까지 올라간 날씨에 이상민은 힘들어했다. 점심은 도시락. 더위에 힘들어했지만 그는 도시락을 꾸역꾸역 먹으며 “그래도 맛있다”라고 말했다.

생일에 첫 끼니를 도시락 먹는 모습을 보면서 ‘모벤져스’는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쉬는 시간 휴대폰으로 세일가 품목을 보기 시작했다. 이에 서장훈과 ‘모벤져스’는 “그냥 잠이나 자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밤 늦게 돌아왔지만 이상민은 탁재훈과 함께 ‘야구 연습장’에 갔다. 헛스윙만 날리는 이상민을 보며 탁재훈은 “더위 먹으며 번 돈을 그렇게 휘두르며 날릴 거냐”라고 타박하자 이상민은 “생일인데 2만원도 못 쓰냐”라고 말했다. 뒤늦게 이상민의 생일은 안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밥을 사주겠다며 식당에 데려갔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서로의 모습을 보며 “딱하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편의점에 가서 즉석 미역국까지 사오면서 이상민의 생일을 축하했다.


솔로 앨범 발매 전 승리는 전략팀, 마케팅 팀 등과 함께 회의를 했다. 이날 스태프들은 ‘승리’에 대해 검색지수를 살폈고 최근 급 상승한 수치를 보여줬다.이 수치를 보고 승리는 “그러면 그 동안 나한테 관심이 없었다는 거냐”라고 말하자 스태프들은 “다른 멤버에게 관심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스태프들의 말에 승리는 “그 동안 내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았냐”라고 묻자 이들은 “안 좋았다”라고 말해 승리를 당황케했다. 승리는 “이번 앨범이 잘 돼야 내가 13년 만에 YG에 입지를 세울 수 있다”, “GD형이 군대 가 있을 동안 파리 패션쇼는 내가 맡을 수 있게 해달라. 형이 돌아오면 반납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회의를 마친 후 YG구내식당으로 간 승리는 블랙핑크와 함께 식사를 했다. 13년차 연예인 승리는 2년 차 후배인 블랙핑크에게 스캔들에 대처하는 법 등을 꿀팁을 알려줬다. 특히 그는 블랙핑크에게 “양현석 회장님을 만날 때 무조건 칭찬부터 시작하라”는 등 조언을 해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승리는 “형들이 없으니 외롭다. 예전에는 별 것도 아닌 일에 웃었는데 형들이 없으니 밥도 혼자 먹어야 한다. 형들의 잔소리가 그립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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