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24일 첫 방송… 큰 파장 불러올 것?

입력 2018-09-24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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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인문학 실험예능쇼'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가 오늘(24일, 화)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는 행동과학 이론에 기반한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들의 행동을 분석하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 오늘 방송되는 1회에는 앤디와 씨스타 보라, 황제성, 허경환, 샘 오취리, 김동한, 키썸, 양치승이 플레이어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방법을 알아보는 '선택'을 주제로 게임을 진행한다. '추론판단 전문가'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 '언어심리 전문가' 이윤형 영남대학교 교수, '행동과학 전문가' 김태훈 경남대학교 교수로 구성된 '행동 분석가'들이 행동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직접 설계한 게임들로,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패자의 벌칙 역시 '선택'에 따른 경우의 수를 제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색깔과 글자를 빨리 구분하는 속도전이 펼쳐져 플레이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얼음판에서 10분 버티기 경쟁에서는 복불복 추첨을 진행해 예측불가한 재미를 선사한다.

8명의 플레이어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황제성과 보라가 남다른 플레이 실력으로 주목 받을 예정이다. 특히, 황제성은 방송 내내 절규와 행복을 오가는 극과극 감정 기복으로 폭소를 안긴다. 녹화를 마친 황제성은 "이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소감을 남겨 궁금증을 키운다.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의 '총괄 연구소장'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비밀의 방에서 플레이어들을 몰래 관찰한 김성주, 플레이어들의 곁에서 포커페이스로 게임을 진행한 '실험 안내자' 김환 역시 본인들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인문학 실험이라는 사실을 숨긴채 플레이어들 앞에서 AI 로봇 같은 무표정을 지켜온 김환이 황제성의 절규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 역시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

'스트룹 효과', '낙관주의적 편향', '직전 기억의 오류', '몬티홀 딜레마' 등 다양한 행동과학 이론이 숨겨져 있는 tvN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는 오늘(24일, 월)과 내일(25일, 화) 오후 6시 30분에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다.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을 3년 간 기획·연출한 정민식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내일(25일) 방송되는 2회에는 에릭남, 아스트로 문빈, 유민상, 권혁수, 홍진호, 이천수, 신수지, 차오루가 플레이어로 참가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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