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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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독신을 고수하게 된 솔직한 이유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준현, 브라이언, 효연, 손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300평 대저택에 홀로 거주 중인 근황을 전하며 “전혀 외롭지 않다”고 단언했다.

브라이언은 연애를 멀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누군가와 함께 살면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게 되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깨워주는데 입에서 냄새가 나면 너무 불쾌하다. 혼자 살면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된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깔끔함에 대한 기준이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술 냄새가 나거나 밥 먹을 때 쩝쩝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도 힘들다”며 “선천적으로 청결에 예민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그 정도면 연애 안 하는 게 맞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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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은 “연애를 안 한 지 10년이 넘었다”며 독신주의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키스가 하고 싶을 때는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46세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김준현은 “나랑 동갑인데 말이 안 된다”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소문난 ‘청소광’답게 소비 내역도 남달랐다. 브라이언은 “지금까지 청소용품에 쓴 돈만 2억 원 정도 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은 버리지 말고 세면대 물때 제거에 쓰면 된다. 물때도 닦이고 광도 난다”며 자신만의 청소 비법을 공개했다.

한편 브라이언은 솔로 라이프에 대해 “혼자라서 불편한 점보다 편한 게 훨씬 많다”며 현재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