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음악이 만났다…경마장서 즐기는 가을축제

입력 2018-10-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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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페스티벌이 6일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펼쳐진다. 직접 승마를 경험하거나 가상 기승 체험, 호스쇼, 고적대 퍼레이드, 회전목마 등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말산업과 음악축제가 만났다.

한국마사회는 10월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렛츠런파크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저녁 8시부터 김범수, 윤미래, 비와이, 버즈, 모모랜드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을 저녁 경주로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콘서트뿐만 아니라 한국마사회만이 보유하고 있는 말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전행사다.

바로 ‘포니 페스티벌’이다. 렛츠런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는 당일 오후 2시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주로 내에 위치한 포니랜드에서 말 관련 콘텐츠 및 부대행사가 관객들의 마음을 미리 사로잡을 전망이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포니랜드에 무료입장한 후, 마사회를 대표하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포니랜드 웨스턴 타운에서 직접 승마를 경험해볼 수 있고, 승마 플레이존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가상 기승 체험이 진행된다. 말먹이 체험존에서 당근, 건초, 각설탕 등 말이 좋아하는 간식들을 관객들이 직접 말에게 줌으로써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의 장도 마련된다.

또한 말 공연장에서는 포니와 말 조련사가 꾸미는 호스쇼가 펼쳐진다. 조련사의 지휘 아래 신기한 묘기를 선보이는 포니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하루 두 번, 유소년 승마단과 고적대의 화려한 퍼레이드도 열린다. 귀여운 말 코스튬과 아이들의 의상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이 외에도 말 하면 빠질 수 없는 놀이기구인 회전목마가 포니랜드 중앙광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하며, 페스티벌 심볼, 카우보이 포토존, 타로카드, 캐리커처, 경마 플레이존 등도 운영한다. 맥주 부스를 비롯한 9종의 푸드트럭이 먹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다양한 말 콘텐츠를 민간 승마장들과의 협업을 통해 준비했다. 말산업 유관 업체들과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자 한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렛츠런파크 뮤직 페스티벌의 티켓 구입 및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위메프, 한국마사회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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