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이국종 교수가 촬영 중 뛰어나간 사연

입력 2018-11-10 13: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화의 희열’ 이국종 교수가 촬영 중 뛰어나간 사연

‘대화의 희열’ 리얼한 대화의 현장이 공개된다.

KBS 2TV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과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MC 유희열을 필두로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소설가 김중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 감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패널들이 출연해 1인 게스트와 넓고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늘(10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 10번째 대화의 주인공은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이다. 이국종 교수는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부터 꼭 모시고 싶었던 1인. 그만큼 유희열, 강원국, 김중혁, 다니엘 린데만 등 출연진들 역시 이국종 교수와의 만남을 기다려왔던 바. 과연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이국종 교수와의 대화는 조금 특별한 장소에서 이뤄졌다. 바로 이국종 교수의 근무지인 중증외상센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고 현장으로 헬기를 타고 출동하는 의료진인 이국종 교수. 그의 치열한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현장에서의 대화는 리얼함 그 자체로 생생함을 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대화의 희열’ 10회 예고편에서는 녹화 중 ‘코드블루’ 상황이 발생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대화를 나누던 중 급하게 자리를 뜨는 이국종 교수와 걱정스러운 눈길로 그를 보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긴 것. 실제로 벌어진 긴급상황에 출연진, 제작진은 환자에게 아무 일도 없길 바라며 이국종 교수를 기다렸다고. 생과 사를 오가는 현장의 분위기가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 밖에도 출연진들은 이국종 교수와 함께 옥상 헬기장을 비롯해, 헬기로 이송한 환자가 지나는 길을 따라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환자를 생각하는 이국종 교수의 진심,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현재 위치와 이에 대한 이국종 교수의 솔직한 속내, 하루하루를 함께 버텨나가는 동료들과의 의리 등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볼 전망이다.

하루의 끝에서 만난 대화의 마법,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과의 원나잇 딥토크 ‘대화의 희열’ 마지막회는 11월 10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미방송분까지 더해진 오리지널 버전의 ‘대화의 희열’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을 수 있다.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