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현 병원이송, 극단적 선택→경찰 신속대처…누리꾼 응원

입력 2019-05-10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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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현 병원이송, 극단적 선택→경찰 신속대처…누리꾼 응원

탤런트 조수현(37)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조수현은 전날 밤 11시 23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수면제를 먹고 소파에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조수현은 사고 전 동생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연락이 두절됐다. 동생의 신고로 경찰과 119가 공조해 자택으로 출동했으며 조수현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현재 조수현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조수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관계자는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6개월 전엔 만나서 술도 즐겁게 마셨고 얼마 전에도 봤다. 인테리어 관련 회사에 다닌다고 했는데 매우 밝아보였다.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받기도 했는데 너무 충격이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니 다행이다” “본인을 사랑해주는 사람들 옆에서 열심히 즐겁게 살길 바란다” “아직 젊지 않나. 힘내시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조수현은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3위와 미스춘향 정 출신으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화 ‘장화홍련’과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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