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해졌다”…‘정글의 법칙’ 박우진-예리-비아이-미나가 밝힌 멤버들의 조언

입력 2019-05-10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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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해졌다”…‘정글의 법칙’ 박우진-예리-비아이-미나가 밝힌 멤버들의 조언

‘정글의 법칙’ 아이돌 출연진이 그룹 멤버들의 조언을 언급했다.

먼저 박우진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아일랜드’(이하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에서 “워너원 하성운 형에게 ‘어떤 게 필요하냐’고 물어봤는데 ‘캐리어에 있는 거 다 빼고 자신감 하나만 가져가면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예리는 “슬기 언니가 갔을 때는 멤버 중에 셰프님이 있었다. 뭘 해도 맛있게 요리해주셨다고 하더라. 우리 때는 없었다. 되게 억울했다. 같은 식량이어도 요리를 못하니까 메뉴가 한정적이었다”고 털어놨다.

비아이는 “먼저 다녀온 멤버들이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아마 겸손해질 것’이라고 하더라. 음식의 소중함을 느꼈다. 이제 음식을 안 남긴다. 정글을 다녀온 후 5kg이 쪘다”고 고백했다.

미나는 “구구단에서는 세정 언니가 다녀왔는데 언니가 ‘열매를 딸 때 쓸 망토를 챙겨가라’고 하더라. 그런데 가보니 딸 열매가 없었다. ‘스쿠버 다이빙을 취미로 삼을 정도로 재밌을 것’이라고도 했는데 바다는 마지막에 한 번 구경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원석은 “우리도 그룹이 있다. 원오원인데 멤버 곽시양이 ‘기대 이상으로 재밌을 것’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면서 “평소 자신감이 충만한 스타일이라 내가 뭐든지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건강도 몸도 자존감도 잃었다. 우물 안의 개구리였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SBS 장수 예능 ‘정글의 법칙’의 42번째 시즌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아일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림을 품고 있는 태국에서 생존에 나서는 병만족의 도전을 담는다. 전반전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비롯해 박호산, 박정철, 현우, 엄현경, 정찬성, 박우진(AB6IX), 미나(구구단)가 출연했다. 후반전에는 ‘자연인’ 이승윤과 더불어 김뢰하, 허경환, 송원석, 이열음, 비아이(아이콘), 예리(레드벨벳)가 함께했다. 11일 밤 9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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