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뮤지컬 <그리스>의 첫 공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펼쳐진 뮤지컬 <그리스> 주인공 '대니'로 첫 무대에 올랐던 정세운은 1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정세운은 "<그리스>라는 작품으로 좋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 공연을 하는 그날까지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힘을 다해 좋은 에너지를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마음껏 공연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도 함께 전했다.
정세운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정세운은 <그리스>의 배경인 라이델 고등학교의 킹카이자 잘생기고 매력적인 주인공 '대니' 역을 맡았다.
11일 '대니'로서 첫선을 보였던 정세운은 유쾌한 매력과 자신감이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청량감 넘치는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정세운 표 대니'의 진가를 보여줬고, 안정적인 연기는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첫 뮤지컬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정세운은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때로는 진지하고 애절한 모습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정세운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리스>는 오는 8월 11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