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해미 이혼→황민과 결국 협의이혼…25년 결혼생활 종지부

입력 2019-05-14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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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해미 이혼→황민과 결국 협의이혼…25년 결혼생활 종지부

배우 박해미와 황민이 결혼생활 25년 만에 협의이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오전 SBS funE에 따르면 박해미와 황민은 지난 10일 협의이혼에 합의했다. 해당 보도에서 박해미 측 송상엽 변호사는 “지난 10일 박해미와 황민이 이혼에 합의를 한 게 맞다. 양측은 협의이혼 외에 세부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황민은 지난해 8월 만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갓길에 서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배우 故 유대성을 포함해 동승자 2명이 사망했으며 황민과 다른 동승자들이 부상을 입었다.


박해미는 당시 남편 황민의 사고에 대해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고 당연히 책임을 질 것이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황민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취재진 앞에서 “아까운 생명을 잃게 돼 유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피해자분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하며 사건이 있고 난 이후 박해미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언급, “사고 이후 아내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집에 오지도 못하게 했다. 박해미 씨에게 이야기할 내용은 변호사에게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황민은 박해미의 이런 행동에 대해 “아내와 25년을 살았다.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저는 이 사건 이후로부터는 가족이 없는 것 같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박해미는 채널 A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황민의 반응에 “남편이 서운함을 토로했다고 들었는데 어이가 없다. 애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걸 저한테 해결해 달라고 인생을 산 사람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이번 사고로 인해 갈등이 고조된 두 사람은 협의이혼이라는 결론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가 결정적인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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