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좌충우돌 궁중 인턴 생존기 티저 2종
신세경이 ‘권지 구해령’으로 첫 등장한다.
7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 제작진은 9일 구해령(신세경 분)의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이 담긴 티저 영상 2종을 통해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여사 별시장에서 불안한 눈빛의 해령이 크게 결심한 듯 답을 써 내리며 ‘신입사관 구해령’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과 모든 이들의 웃음보를 빵 터뜨리게 만드는 그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왕도, 세자도, 대신들도 겁내지 않는 자를 찾으십시오. 고집은 황소 같고 배짱은 장수 같은 그런 여인이요”, “그런 여인이 있겠느냐? 이 조선 땅에”라는 대화와 함께 별자리로 가득한 종이들 위에 누워서 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찰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해령의 모습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신개념 캐릭터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입궐한 해령의 나날들이 펼쳐져 눈길을 모은다. 해령은 궁궐 바닥을 빗자루로 쓸며 청소하는가 하면 내관, 궁녀들과 추격전을 벌이고 서럽게 오열하고 있는 등 다사다난한 궁중 라이프를 예고한다.
특히 해령이 이림과 저잣거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깜짝 놀라며 급하게 방 안으로 숨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공개될 이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해령이 예상치 못한 캐릭터인 만큼 19일 두 차례에 걸쳐 그녀의 일상을 깜짝 공개했다”며 “해령이가 어떻게 궁에 들어가게 되는지, 그리고 조선판 인턴이 된 그녀의 궁중 생활은 어떨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