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트랩: 디렉터스 컷’,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OCN 첫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극본 남상욱 연출 박신우)이 제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섹션 크로스오버 부문에 초청됐다.
‘트랩’은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 제작진과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한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첫 타자로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와 관련된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을 찾아가는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다. 지난 3월 자체 최고시청률 3.992%(7회,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로 막을 내렸다. ‘인간사냥’이란 파격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매회 다른 영화적 플롯을 통해 한 편의 영화를 7회의 걸친 드라마 타이즈로 구성해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트랩 : 디렉터스 컷’은 178분의 감독 버전으로 5.1 시네마 사운드로 리마스터링한 극장용 버전이 최초 공개된다. ‘코리아 판타스틱’은 한국 장르영화의 새로운 기조와 현재를 만나보는 섹션으로 ‘트랩 : 디렉터스 컷’은 “영화와 드라마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최근의 흐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란 평가와 함께 초청됐다. ‘트랩 : 디렉터스 컷’은 30일(오후 1시 30분 부천시청 어울마당)과 7월 3일(오후 5시, CGV 부천 8관)에서 상영 예정이며, 2번의 상영 모두 종료 후 박신우 감독을 비롯한 출연 배우와의 GV가 마련된다.
박신우 감독은 “영화로 만들려고 시작했던 이야기를 드라마로 풀어냈다. ‘트랩 : 디렉터스 컷’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영화 버전으로 상영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 영화 버전을 보신 관객분들이 재미있게 보시고, 드라마 버전도 찾아보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이번 초청을 향한 소감을 밝혔다. ‘트랩 : 디렉터스 컷’ 외에도 배우 이지은을 페르소나로 이경미, 임필성, 전고은. 김종관 네 명의 감독이 그려낸 각각 다른 네 편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 또한 함께 초청되어 눈길을 끈다.
‘트랩’에 이은 OCN 드라마틱 시네마 두 번째 작품으로는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가 제작돼 올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인 연출을, ‘구해줘1’를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받은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아 ‘드라마틱 시네마’의 결을 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