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아내의 맛’ 이필모♥서수연 육아 동지의 일상…둘째 계획 물거품 (종합)

입력 2020-07-21 2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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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아내의 맛’ 이필모♥서수연 육아 동지의 일상…둘째 계획 물거품 (종합)

이필모♥서수연 부부가 연인이 아닌 육아 동지로서의 하루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연애의 맛’을 인연으로 부부가 된 이필모♥서수연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2018년 ‘연애의 맛’ 시즌 1을 통해 만나 5개월 만인 이듬해 2월 결혼한 이필모와 서수연. 그해 8월 득남해 11개월 아들을 둔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이제 꿀 떨어지는 로맨스보다는 ‘현실 육아’였다.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한 서수연은 “오빠는 지금 육아 중이다. 콧바람 좀 쐬고 오라고 해서 (혼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수연은 육아뿐 아니라 살림도 이필모가 척척 해낸다며 “오빠가 혼자 오래 살아서 살림을 잘한다. 육아도 나보다 더 섬세하게 아이를 보더라”며 “이제는 육아 동지로서 서로 너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필모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딱 한 가지는 아니었다. 만나면서 결혼을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면서 “인물도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필모♥서수연 부부는 생후 11개월 된 아들 담호를 공개했다. “얼굴이 서수연 씨를 닮았다”는 말에 서수연은 “성격은 오빠를 닮았다. 오빠가 아기 때 되게 순했다고 하더라. 조리원 직원 분도 역대급으로 순하다고 하더라”고 자랑했다. 그의 말대로 담호는 잠투정도 전혀 없고, 병원 진료 도중에도 울지 않는 순한 성격으로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육아 동지’ 이필모와 서수연은 육아를 위해 각방을 쓰고 있었다. 서수연은 “아이를 재우다가 나도 같이 잠드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오빠는 아이가 옆에 있으면 잠을 잘 못 자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로맨틱한 스킨십은 없지만 서수연을 위한 이필모의 배려는 여전했다. 밤 사이 육아한 서수연의 배턴을 이어받아 이필모가 육아에 나섰다. 그는 여유롭게 기저귀를 갈고 아이와 놀아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수연은 “육아의 대부분을 오빠가 전담하고 있다. 기저귀를 갈고 목욕을 시키는 것도 오빠가 한다”고 말했다.

병원에 들러 아들 담호의 영유아발달 선별검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필모와 서수연. 이날 이필모는 둘째 욕심을 드러내며 “다음 달이면 담호가 한 살이다. 담호의 동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딸로 두 살 터울이 좋은데 그러면 지금이 적기다. 오늘 괜찮겠느냐”라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서수연은 미소 지으며 “난 괜찮다”고 수락했다.

두 사람은 담호를 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담호는 쉽사리 잠들지 않았다. 이들은 육아 퇴근을 하지 못한 채 와인을 마시며 기다렸지만 담호는 쌩쌩했고 결국 계획은 이날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서수연은 스튜디오 토크에서 “오빠가 삼남매인데 아이는 다섯 명까지도 좋다더라. 문을 열었을 때 아이들이 ‘아빠’라며 달려오는 모습을 원하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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