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최강희-허영란 아닌 송은영 “최민용 불편할까봐 미안”

입력 2020-07-22 0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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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최강희-허영란 아닌 송은영 “최민용 불편할까봐 미안”

‘불타는 청춘’ 새 친구는 송은영이었다.

21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송은영이 최민용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어진 새 친구의 힌트는 1996년 MBC 드라마 ‘나’에 출연한 여성이었다. 후보에는 최민용의 첫사랑 최강희와 과거 연인이었던 허영란 그리고 ‘나’의 주연이었던 송은영이 거론됐다. 청춘들은 민망해하는 최민용을 새 친구 마중 담당으로 홀로 내보냈다.

송은영과 재회한 최민용은 “나는 그때로 돌아간 것처럼 네가 너무 반갑다. 보면 볼수록 너무 신기하다”고 감탄했다. 송은영도 “나도 오빠 보니 신기하다”고 기뻐했다.


최민용은 “여기 오기 전에 드라마 ‘나’를 봤는데 그때 친구들을 다 아니까 24년 전 기억이 언뜻 나더라. 너와 그 분이 언급됐다. 솔직히 세 명 정도였는데 그 중 한 명은 아닐 텐데 했다”라고 털어놨다. 최강희와 허영란을 의식한 듯 송은영도 “나 때문에 오빠가 불편할까봐 미안하다”고 전했다.

최민용은 추억에 빠진 듯 “보면 볼수록 예전에 똑같네”라며 “촬영장이었던 인천에 자주 갔는데”라고 회상했다. 송은영은 “오빠와 같이 작품은 안 했는데 많이 봤다. 나랑 셋이 영화관도 갔지 않나. 치사하게 나한테는 휴지도 안 줬다. 나랑 둘이 울었는데 오빠가 치사하게 하나만 챙기더라”고 토로했다. 최민용은 민망해하며 “서로가 불편한 얘기는 이제 하지 말고 (글로) 쓰자”고 둘러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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