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소리바다 임영웅 수상 누락했다 사과→임영웅 감사 인사 마무리 (종합)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이하 2020 소리바다 어워즈)가 임영웅의 수상을 누락해 뭇매를 맞았다. 팬들의 항의에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였으나 시상식 주관사의 사과와 소속사의 위로 그리고 임영웅의 감사 인사로 일단락됐다.
임영웅은 13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본상과 더불어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은 팬들이 사전에 직접 투표에 참여, 지난 2일 투표 종료 직후 임영웅의 수상이 확정됐다.
하지만 이날 시상식에서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 부문 시상이 누락돼 팬들의 공분을 샀다. 임영웅의 수상을 기대했던 팬들은 “임영웅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누락했냐”며 해명을 요구했다.
팬들의 항의에 2020 소리바다 어워즈 주관사는 공식 사과했다. 이들은 “작가와 연출진의 표기 실수 누락으로 본상만 공개됐다. 투명 공정하게 진행된 투표 결과에 따라 이미 수상자가 확정됐는데, 표기가 누락되면서 혼란을 느꼈을 임영웅과 소속사, 임영웅의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트로피는 수상 부문에 맞게 제작이 돼 있다. 임영웅에게 본상과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 트로피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사과했다.
임영웅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도 14일 팬카페를 통해 “시상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이로 인해 팬 여러분의 큰 상심이 발생한 것에 대해 우리도 함께 속상한 마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소리바다 어워즈 주관사의 사과를 받았다며 “팬 여러분께서도 마음을 조금 풀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상은 여러분의 임영웅에게 잘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밝게 웃는 임영웅 님을 기다려 달라. 팬 여러분의 응원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영웅의 트로피는 안전하고 빠르게 임영웅에게 전달됐다. 임영웅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콘서트 시작 30분 전에 뚜둔! 소리바다 상 전달 받았다. 팬분들께서 만들어주신 상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콘서트 준비하러 가보겠다. 소리바다 본상과 인기상,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이하 2020 소리바다 어워즈)가 임영웅의 수상을 누락해 뭇매를 맞았다. 팬들의 항의에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였으나 시상식 주관사의 사과와 소속사의 위로 그리고 임영웅의 감사 인사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날 시상식에서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 부문 시상이 누락돼 팬들의 공분을 샀다. 임영웅의 수상을 기대했던 팬들은 “임영웅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누락했냐”며 해명을 요구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