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우새’ 박하선 밝힌 독특 머리→남편 류수영♥ ft.“사랑했다” (종합)
배우 박하선이 독특한 머리부터 남편 류수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박하선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모벤져스’는 박하선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감탄하며 “옛날에 유행했던 머리 아니냐. 인형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하선은 웹툰 ‘며느라기’ 사진을 공개하며 “이 만화가 원작인 드라마를 찍고 있어서 그렇다. 고부관계를 주제로 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자연스럽게 남편 류수영과 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2017년 1월 류수영과 결혼한 박하선은 “결혼을 빨리 한 편이다. 서른에 했는데 남편과 8살차이 난다”며 “살다보면 뭔가에 미쳐있을 때가 있지 않나. 사랑했다. 일도 중요했지만 그땐 놓치기 싫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솔직하고 진지한 ‘과거형’ 사랑 고백. 박하선은 “신혼 때는 우주에 둘만 있게 된다고 해도 좋을 것 같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좀 따로 있고 싶고 쉬고 싶다”고 밝혀 ‘모벤져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더불어 잔소리에 대해서도 “그 분(류수영)도 잔소리를 한다. 집안일이나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 의견이 다를 수밖에 없지 않나. 서로 잔소리하는 편이다. (류수영이) 꼼꼼하고 세심한 면이 있어서 부딪히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현실 부부’라지만 ‘달콤함’은 여전했다. “류수영이 어디가 제일 예쁘다고 하더냐”는 질문에 박하선은 수줍게 웃으며 “다 예쁘다고 하더라”고 대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연애 이야기도 등장했다. 이날 박하선은 교제 전 류수영의 뽀뽀 시도를 거절한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그는 “그네를 태워주다가 무릎을 꿇고 뽀뽀하려고 하더라. 사귀기 전이어서 귀를 잡고 얼굴을 밀었다. 그때 결혼을 되게 하고 싶었다더라. 이 여자다 싶었다는 생각을 했나 보다”면서 “자기가 그러면 다 뽀뽀를 다 해줬나 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동엽은 “전문용어로 개수작 아니냐. 류수영이 그네 매니아라는 이야기는 들었다”고 농담했다.
박하선은 4살 된 딸도 언급했다. 앞서 알려진 이름 ‘어엘’은 가명이라고. 박하선은 최근 ‘나훈아 쇼’를 보던 딸이 “저 아저씨 기가 막히게 잘하네라고 하더라. 그런 말을 가르쳐준 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 시어머니가 나훈아 팬인데 ‘보는 눈이 있다’고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박하선이 독특한 머리부터 남편 류수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박하선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모벤져스’는 박하선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감탄하며 “옛날에 유행했던 머리 아니냐. 인형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하선은 웹툰 ‘며느라기’ 사진을 공개하며 “이 만화가 원작인 드라마를 찍고 있어서 그렇다. 고부관계를 주제로 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자연스럽게 남편 류수영과 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2017년 1월 류수영과 결혼한 박하선은 “결혼을 빨리 한 편이다. 서른에 했는데 남편과 8살차이 난다”며 “살다보면 뭔가에 미쳐있을 때가 있지 않나. 사랑했다. 일도 중요했지만 그땐 놓치기 싫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솔직하고 진지한 ‘과거형’ 사랑 고백. 박하선은 “신혼 때는 우주에 둘만 있게 된다고 해도 좋을 것 같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좀 따로 있고 싶고 쉬고 싶다”고 밝혀 ‘모벤져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더불어 잔소리에 대해서도 “그 분(류수영)도 잔소리를 한다. 집안일이나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 의견이 다를 수밖에 없지 않나. 서로 잔소리하는 편이다. (류수영이) 꼼꼼하고 세심한 면이 있어서 부딪히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현실 부부’라지만 ‘달콤함’은 여전했다. “류수영이 어디가 제일 예쁘다고 하더냐”는 질문에 박하선은 수줍게 웃으며 “다 예쁘다고 하더라”고 대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연애 이야기도 등장했다. 이날 박하선은 교제 전 류수영의 뽀뽀 시도를 거절한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그는 “그네를 태워주다가 무릎을 꿇고 뽀뽀하려고 하더라. 사귀기 전이어서 귀를 잡고 얼굴을 밀었다. 그때 결혼을 되게 하고 싶었다더라. 이 여자다 싶었다는 생각을 했나 보다”면서 “자기가 그러면 다 뽀뽀를 다 해줬나 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동엽은 “전문용어로 개수작 아니냐. 류수영이 그네 매니아라는 이야기는 들었다”고 농담했다.
박하선은 4살 된 딸도 언급했다. 앞서 알려진 이름 ‘어엘’은 가명이라고. 박하선은 최근 ‘나훈아 쇼’를 보던 딸이 “저 아저씨 기가 막히게 잘하네라고 하더라. 그런 말을 가르쳐준 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 시어머니가 나훈아 팬인데 ‘보는 눈이 있다’고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