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YG 트레저도 놀란 초고속 컴백 “영한 힙합 ‘음(MMM)’” (종합)

입력 2020-11-06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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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YG 트레저도 놀란 초고속 컴백 “영한 힙합 ‘음(MMM)’” (종합)

그야말로 ‘초고속’ 컴백이고 ‘물량공세’다. YG엔터테인먼트의 12인조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가 한 달반 만에 새 싱글 앨범으로 돌아왔다. 데뷔한 지 100일도 채 안 돼 발표하는 세 번째 싱글 앨범. 이전과 가장 큰 차별 포인트는, 가장 YG스러운 ‘힙합’을 내세웠다는 것이다.

“빠르게 컴백하게 돼 여러분들께 트레저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메인보컬 박정우)”

“빠르게 컴백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그 과정에서 매번 새롭게 도전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습니다.(메인보컬2 방예담)”

“매번 준비할 때마다 함께 도와주시는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멤버들끼리도 활동을 계속해가면서 서로 소통하고, 팀워크를 더 단단하게 다지게 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리더 최현석)”

“100일도 안돼서 3개의 싱글앨범을 내게 됐는데요. 저희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좀 더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앨범 작업에 임했습니다. 완성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도 노력했으니까 저희 세 번째 싱글앨범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리더2 지훈)”


트레저는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힙합 타이틀곡 ‘음(MMM)’과 수록곡 ‘오렌지(ORANGE)’ 그리고 인스트루멘탈(반주) 버전 2곡을 더해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음(MMM)’은 강렬한 그루브가 특징인 하이브리드 트랩곡으로 힙합 장르를 내세웠다. 트레저는 강점으로 파워풀한 칼군무와 YOUNG한 분위기의 힙합을 꼽았다.

“후렴구에 킬링 파트 ‘음(MMM)’을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있습니다. 손으로 입을 가리는 동작인데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어요. 또 그 부분 바로 뒤에 심장을 움켜쥐는 듯한 안무까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멋있는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지훈)”


수록곡 ‘오렌지(ORANGE)’는 데뷔 전부터 꾸준히 곡 작업에 매진하며 음악에 대한 열의와 재능을 보여온 아사히가 프로듀싱했다. 오렌지빛 노을 아래 서로 헤어지고 싶지 않아 시간을 붙잡는 남녀의 이야기가 담긴 따뜻한 발라드 곡이다.

“‘오렌지’는 올해 초에 썼던 곡입니다. 숙소에서 탑 라인이 생각나서 만들게 된 노래에요. 비트를 찍고, 하루토한테 들려줬어요. 거기에 하루토가 랩을 만들고 녹음하면서 시작됐어요. 녹음할 때도 제 의견을 많이 전달하기도 하면서 참여했습니다. 이전 작업들과 비교해보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곡에 어울리는 악기 사운드를 잘 고를 수 있게 되는 등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아사히)”


래퍼 라인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타이틀곡 ‘음(MMM)’의 랩 메이킹을 맡았다. 최현석과 하루토는 데뷔곡 'BOY' ‘들어와(COME TO ME)’ '사랑해(I LOVE YOU)' ‘B.L.T(BLING LIKE THIS)’에 이은 다섯 번째 참여다.

“이번에도 랩 메이킹을 하게 됐는데요, 이렇게 앨범에 참여하면서 저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최현석)”

“저 역시도 20대, 지금 제 나이에만 쓸 수 있는 생각이나 감성을 가사로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좋습니다.(요시)”

“‘오렌지 (ORANGE)’는 아사히 형한테 비트를 받고 새벽에 가사를 썼었는데, 비트가 너무 좋아서 가사가 자연스럽게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참여하게 돼 감사한 마음입니다.(하루토)”


지난 8월 7일 데뷔한 트레저는 YG의 초고속·초집중 전략 하에 글로벌 음악 시장서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앞서 2장의 싱글앨범은 5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BOY’와 ‘사랑해 (I LOVE YOU)’는 일본 중국 등 각종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음(MMM)’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데뷔 전부터 저희를 기다려 주시고 항상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계속 보여드릴 저희의 음악과 저희의 새로운 모습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는 트레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최현석)”

“‘THE FIRST STEP’ 시리즈를 통해 트레저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던 값진 시간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트레저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매번 준비할 때마다 설레고 즐겁습니다. 트레저의 첫 발걸음에 함께 해주신 팬분들 그리고 저희 회사 식구 분들 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방예담)”

트레저는 음원 공개를 앞두고 1시간 30분 전인 오늘(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네이버 V라이브로 진행되는 이 방송에서 트레저는 새 앨범 소개부터 비하인드 토크, 질의응답 등 코너로 팬들과 특급 소통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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