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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성숙한 '어른 남자'의 매력으로 설렘을 더했다.
김동준은 지난 6,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극본 조승희/연출 최성범/제작 JTBC스튜디오·콘텐츠지음)에서 실연 당한 남자의 애절함으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온준수 역 김동준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절당한 남자의 애처로움을 섬세히 표현했다. 김동준은 자신의 마음은 이뤄질 수 없음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성숙한 온준수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어른 남자'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김동준은 깊이 있는 눈빛으로 실연한 남자의 씁쓸함과 아쉬움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릿하게 만들었다.
방송에서 온준수는 경우연(신예은 분)에게 '직진남' 면모를 드러내며 사랑을 고백했으나 끝내 경우연은 다른 사람을 선택했다. 그럼에도 온준수는 경우연에 "내가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 달라"고 말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경우연의 행복을 바라는 성숙한 온준수의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온준수의 '순애보 멜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동준이 출연하는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 JTBC '경우의 수'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