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김승우 “별명 꽁승우, ♥김남주에 잘 삐쳐”→갱년기 고백 (종합)

입력 2020-11-16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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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김승우 “별명 꽁승우, ♥김남주에 잘 삐쳐”→갱년기 고백 (종합)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2’에는 김승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미우새2’에 출연한다니 김남주 반응이 어땠냐”고 물었고, 김승우는 “자기가 나와야 된다고 했다. 엄마 석에 앉아서 나를 관찰하고 싶다더라.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미운 우리 새끼다. 아들 같은 남편이라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동엽은 “김승우가 김남주와 열애설이 터지기 전에 목격을 했다. 이상민 첫 결혼식 사회를 끝나고 가는 길에 김남주가 차에 타는 걸 봤다. 근데 김승우가 두리번거리더니 그 차를 타더라. 저 형이 저길 왜 타지 했는데 차가 출발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차가 색이 비슷하다. 김승우가 차를 착각하고 탄 줄 알았다. 그걸 김남주한테 물어봤는데 그 전부터 이미 사귀고 있었다더라. 한참 뒤에 기사가 났다”고 밝혔다.

이에 김승우는 “다른 사람은 못 봤는데 신동엽만 본 거 같다.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승우는 별명이 ‘꽁승우’라고 밝혔다. 그는 “삐친다 하기 보다는 싸움을 하기 싫어서 말을 잘 안 한다. 아무래도 가장 많이 만나는 아내에게 잘 삐친다”며 “아내와 말다툼이 될 거 같으면 말을 안 한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김남주가 김승우가 삐치면 말을 안 하니까 싸우고 싶어도 싸움이 안 된다더라”고 전했다. 김승우는 “싸우기 싫어서 그런다. 대부분 싸움은 남자가 잘못하는 게 많다. 그래서 잘못한 건 딱 인정하고 얘기를 안 한다. 나도 살려고 그러는 거다”고 말해 모벤져스의 극찬을 받았다.


김승우는 김남주와 슬하에 16살 첫째 딸과 13살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자녀들의 사춘기로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우리 큰 애는 짧게 지나갔다. 사춘기가 한두 달 정도였다. 엄마가 조금 고생했다. 엄마랑 아주 친하다. 사춘기 있는 부모한테는 ‘미리 친구처럼 지내라’고 조언하고 싶다. 그래야 속내를 털어놓는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사춘기 자식과 갱년기 부모가 있으면 부모가 이긴다더라”고 말했고, 김승우는 “맞다. 내가 갱년기다. 자식들이 짜증낼 때 내가 식은땀 흘리면 자식들이 피해준다. 남자들도 갱년기가 온다”고 고백했다.

김장훈은 “김남주가 ‘김승우는 좋은 남편이지만 좋은 아빠는 아니다’라고 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김승우는 “애들 교육 문제는 잘 안 되더라.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 가기 전에 옷을 입혀주는데 학교에서 지우개를 뺏겼다더라. 너무 화가 나서 ‘뭐?’라고 버럭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 이야기를 들어줘야 하는데 나는 빨리 답을 듣고 싶어서 큰소리를 쳤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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