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HYPEN은 12일 개최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2020년 최고의 신인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넥스트 리더’상을 수상했다. ENHYPEN은 지난달 30일 앨범 ‘BORDER : DAY ONE’으로 전격 데뷔한 뒤, 약 2주 만에 첫 신인상을 수상했다.
ENHYPEN은 “저희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엔진(ENGENE) 분들께 감사하다. 같은 길을 걸어 가고 있는 멤버들, 사랑하는 가족들, 그리고 값진 조언을 주셨던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님, 저희가 빛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빌리프랩 임직원분들께도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ENHYPEN만의 음악과 퍼포먼스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NHYPEN의 신인상 수상은 이미 예견됐다. ENHYPEN이 데뷔 직후부터 전 세계 주요 음반 및 음원 차트에서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수치로 증명했기 때문. 지난 10일 발표된 가온차트에 따르면, ENHYPEN의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발매일(11월 30일) 단 하루에 총 31만 8,528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데뷔한 그룹의 앨범(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또한, ‘BORDER : DAY ONE’은 12월 4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고, 12월 14일 자(11월 30일~12월 6일) 주간 앨범 차트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일본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Given-Taken’은 일본 라인 뮤직의 실시간 톱 100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12일 자)에 따르면, ‘Given-Taken’과 수록곡 ‘Let Me In (20 CUBE)’, ‘Flicker’ 등 총 3곡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올랐다. 데뷔 첫 주만에 이룬 쾌거다.
한편, ENHYPEN은 CJ ENM과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배출한 ‘신인 명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과 타이틀곡 ‘Given-Taken’으로 정식 데뷔했다. ENHYPEN은 다크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아래 ‘2020년 최고의 신인’ 수식어 굳히기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