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백반기행’ 이종혁 “탁수, 배우 준비…밀어줄 것” (종합)

입력 2021-01-22 2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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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애, 미인…없는 살림에 결혼”
“준수는 아무생각 없어” 폭소
배우 이종혁이 가족들의 근황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땅끝마을 해남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난 이종혁, 허영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은 “부인이 미인이시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고, 이종혁은 “좀 미인인 편이다”라고 답했다.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연극할 때 아내가 공연을 보러 왔다. 그 전까지는 다른 여자한테 돈을 잘 안 썼다. ‘나 좋아하면 네가 밥 사든가, 오빠 돈 없어’라며 거지처럼 밥을 얻어먹었다”며 “아내한테는 그래도 없는 살림에 티는 안 냈다. ‘어떡하지?’ 하다가 가계를 위해 결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내가) TV나 영화 쪽 갈 걸 알았으면 기다렸을 거다”라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 탁수 준수에 대해서는 “내년에 고3, 중2가 된다. 나보다 훨씬 많이 먹는다. 코로나19 때문에 애들이 학교에 안 가니까 가족끼리 밥 먹는 시간이 많아졌다. 가족끼리 최소한 밥 먹을 때는 모여서 좋다”고 말했다.

예고에 재학 중인 탁수는 배우를 준비 중이다. 이종혁은 “탁수가 배우 준비한다. 예고에 다니고 있다. 나는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고3 2학기 지나서 얘기를 했다. 속으로 계속 걱정만 하다가 끝까지 가서 배우를 하겠다고 했다. 미친 듯이 하고 싶으면 반대해도 하게 되더라”고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탁수는 밀어주겠다고 했다. 반대를 안 하고 ‘너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아빠보다 잘 됐으면 좋겠지만 안 될 수도 있다. 일단 재밌게 하면서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아들의 꿈을 적극 지지했다.

이에 허영만은 “둘째도 배우 준비 중이냐”고 물었고, 이종혁은 “둘째는 지금 아무 생각이 없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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