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감독 한동화/작가 이은미/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더그레이트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별점 만점과 평점 10점의 원작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드라마화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극 중 박인환은 삶의 끝자락에서 가슴 깊이 담아뒀던 발레의 꿈을 꺼내 든 은퇴한 우편배달원 ‘덕출’ 역을 맡아, 56년 연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발레에 도전한다. 또한 송강은 뒤늦게 시작한 발레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현실 때문에 방황하는 청년 ‘채록’으로 변신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은 20대 청춘을 섬세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나빌레라’ 측이 25일 박인환과 송강의 훈훈한 케미가 시선을 강탈하는 사제듀오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평생 꿈이었던 발레를 시작하면서 ‘발레 스승’ 송강을 만나 환한 잇몸 미소를 짓고 있는 박인환과 달리, 송강은 예기치 못하게 일흔 나이의 ‘발레 제자’를 두게 돼 뾰로통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 박인환과 송강의 대비되는 표정과 반대로 서로에게 몸을 기대고 머리를 맞댄 다정한 모습에서 두 사람의 귀여운 케미가 묻어 나온다.
특히 웹툰 ‘나빌레라’의 원작자인 HUN, 지민 작가가 직접 작화한 웹툰 버전 포스터도 함께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없이 인자한 ‘덕출’과 뾰로통한 ‘채록’의 케미가 일러스트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표현돼 시선을 끈다. 특히 박인환, 송강과 웹툰 캐릭터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드라마로 펼쳐질 ‘나빌레라’의 기대지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tvN ‘나빌레라’ 제작진은 “독특하고 새로운 ‘발레 사제듀오’ 박인환-송강만의 끈끈한 케미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이다”라며 “두 사람의 귀여운 케미가 원작 웹툰 일러스트로 탄생되어 너무 기쁘다. HUN, 지민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tvN ‘나빌레라’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