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스트롯2’ 양지은 “결승 1R 1위, 眞보다 기뻐” (종합)

입력 2021-02-26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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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양지은, 눈물의 소감
‘미스트롯2’ 양지은, 감사인사
양지은이 ‘미스트롯2’ 결승전 1라운드 1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결승전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은가은은 김철인 작곡가의 ‘티키타카’로 첫 무대를 치렀다. 은가은은 라틴 트롯을 통해 댄스와 매혹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과 군무가 인상적인 무대였다. 장윤정은 “결승 무대 다웠다. 들으면서 불안함이 없었다. 리듬감도 좋고 곡을 소화하는 능력이 좋았다. 은가은이 스타가 되겠다 싶었다”고 칭찬했다. 은가은은 마스터 점수 최고 100점, 최저 88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 무대는 초등부 김다현이 꾸렸다. 김다현은 이단옆차기 작곡의 ‘인연이라 슬펐노라’를 선곡했다. 김다현은 성숙한 감성과 애절한 연기력으로 노래를 표현했지만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음 이탈 현상이 여럿 발생했다. 정동원은 “결승 무대가 모르는 노래를 받아서 빠른 시간에 자기 노래로 만들어야 한다. 많이 떨릴 텐데 자신 있게 잘 부른 거 같다”면서도 “목상태가 안 좋은 거 같다. 고음 올라갈 때 음 이탈이 났다”고 아쉬워했다. 김다현은 최고 97점, 최저 80점을 획득했다.

양지은은 알고 보니 혼수상태 팀의 ‘그 강을 건너지마오’로 무대에 올랐다. 양지은은 차분하지만 깊은 감정을 담아낸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민호는 “선곡이 양지은에게 잘 어울렸다. 불안함 없이 좋은 곡을 선곡했다”고 호평했다. 양지은은 최고 100점, 최저 88점을 기록했다.

홍지윤은 윤명선 작곡가의 ‘오라’를 선곡했다. 붉은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홍지윤은 걸쭉하지만 애교 있는 창법과 센스 있는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윤명선 작곡가가 독특하다. 실험적인 곡을 많이 쓴다. 홍지윤이 ‘오라’를 받고 당황했을 거 같다. 귀엽기도 하고 진하기도 했다. 그런 노래를 할 수 있는 진출자는 홍지윤 밖에 없다”고 극찬했다. 홍지윤은 최고 100점, 최저 90점을 획득했다.

김의영은 위종수 작곡가의 ‘도찐개찐’으로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신나는 안무와 시원한 가창력이 특징인 무대였다. 장민호는 “오늘 이 무대는 의영 씨가 할 수 있는 가장 잘하는 장점들을 정확하게 보여준 무대 같다”고 평했다. 김의영은 최고 100점, 최저 88점을 받았다.

최연소 진출자 김태연은 뽕서남북 팀의 ‘오세요’를 불렀다. 김태연은 깜찍한 무대연출과 사랑스러운 안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설현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한 엔딩 포즈로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장윤정은 “뭘 잘 아는지 아는 거 같다. 김태연의 무기로 색다른 무대가 됐다”고 칭찬했다. 김태연은 최고 100점, 최저 91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무대는 별사랑이 올랐다. 별사랑은 영탁 작곡팀의 ‘돋보기’를 선곡했다. 드라마틱한 무대 구성이 특징이었다. 별사랑은 최조 100점, 최저 90점을 받았다.

1라운드 마스터 총점과 대국민 응원 투표(1월 1일 0시~2월 24일 밤 11시 59분 59초),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 1위는 총 3321점을 획득한 양지은이, 2위는 홍지윤, 3위 김다현, 4위 김태연, 5위 김의영, 6위 은가은, 7위 별사랑 순으로 집계됐다.

양지은은 “기대를 하나도 안 했다. 이렇게 많은 응원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여기 ‘미스트롯2’ 나오고 나서 아버지가 3Kg가 쪘다. 아빠 건강할 수 있게 이런 자리 만들어주신 ‘미스트롯2’ 김사하다. 진(眞) 한 것 만큼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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