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래소년 데뷔 “방탄소년단처럼 K팝의 미래 이끌 것”

입력 2021-03-17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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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출신 손동표 그룹
"K팝의 미래" 당찬 포부
Mnet '프로듀스X101’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의 손동표가 미래소년으로 데뷔한다. 미래소년은 “K팝의 미래가 되겠다”고 당차게 각오했다.

미래소년은 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팀명에는 늘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소망과 K-POP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함께 열어가는 팀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17일 미래소년 데뷔 앨범 'KILLA – MIRAE 1st Mini Album'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늑대 리더 준혁은 “오랫동안 연습하고 꿈꾼 무대에 올라 설렌다. 우리의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나왔으니 사랑해달라”라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특히 손동표는 Mnet ‘프로듀스X101’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으로 2019년 데뷔를 했다. 짧은 활동을 끝내고 미래소년으로 두 번째 데뷔한 데 대해 "좋은 멤버들과 다시 데뷔하게 돼 행복하다. 다시 무대에 올라서 기쁘다. 데뷔를 준비하면서 더 성장해 뿌듯하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덧붙였다. 이어 “팬들과 직접 만나서 호흡하고 싶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팬미팅, 콘서트를 현장에서 못하게 돼 아쉽다.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바랐다.

미래소년이라는 팀 이름이 공개됐을 때 ‘미래소년 코난’이 많이 언급됐다. 관련해 준혁은 “미래소년이라는 팀명을 처음 들었을 때는 낯설었다. 영어 이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글이라 정이 간다”, 동표는 “처음에는 ‘미래소년 코난’이라는 애니메이션이 떠올라서 당황했다. 하지만 정 붙었다. 그래도 DSP미디어 최초로 한글 팀명이라 뜻깊다”, 리안은 “에너지, 11월의 휴일, DNA 등 팀명이 후보에 있었다”라고 팀 이름에 얽힌 비화를 공유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KILLA'는 싱크 변조가 가미된 베이스 신스가 특징인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이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의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노래한다. 새로운 시작을 향해 달려가는 미래소년의 패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준혁에 따르면, 총잡이 춤이 'KILLA'의 포인트 안무다. 또 도현은 “7인 7색의 매력이 있는 그룹이다. 또 팀워크를 자신한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멤버들마다 다른 개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비빔밥 같은 그룹이다”라고 뮤직비디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타이틀곡 외에도 'Higher'부터 미래소년이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담긴 'We Are Future', KARD BM과 미래소년 카엘이 작사에 참여한 'SWAGGER', 미래소년 카엘과 리안이 작사한 'SWEET DREAMS', 풋풋하고 설레는 마음을 밝고 귀엽게 담아낸 팬송 '1 Thing'이 수록됐다. 멤버 카엘과 함께, 일본인이자 메인 보컬인 리안은 작사에까지 참여를 해 역량을 과시했다.

준혁은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우리 무대에 반해서 괴물 신인이라고 불러줬으면 한다”, 시영은 “힐링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갖으면 좋겠다. 우리 음악으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드리면 좋겠다”라고 각오했다.

끝으로 도현은 “방탄소년단이 롤모델이다. 동시대에 활동하는 많은 그룹들의 롤모델이 아닐까 싶다. 또 전세계가 K팝에 주목하게끔 기여했다. 우리도 방탄소년단처럼 차세대 K팝을 이끌겠다”, 동표는 “미래의 미래소년이 우리의 롤모델이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총 6곡이 수록된 데뷔 앨범은 오늘(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미래소년은 이날 오후 8시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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