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짝꿍 특집이 이어진다. 그중 이유리는 허경환, 황치열과 짝짝꿍을 이뤄 대결에 나섰다. 만났다 하면 대환장 웃음 케미를 발산하는 이유리-허경환-황치열 ‘허치유’는 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흥 폭발 무대와 함께 파격적인 도전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 구름빵에 이어 이날 허치유가 맛본 요리는 이유리의 미역갈치호롱구이. 충격적인 비주얼과 역대급 직화구이 풍미로 즐겁게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서로의 케미가 점점 맞아떨어지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 순간 이유리가 기회를 놓치고 않고 깜짝 제안을 했다.
이유리는 “우리가 메뉴 개발도 하면서 함께 음원을 내서 수익을 결식아동 돕기 기금 등에 더 기부하는 것은 어떠냐”라고 말했다. 얼마 전 ‘허치유’는 코로나19로 무료 급식마저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 분들에게 100인분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했다. 좋은 취지에 공감한 가수 황치열은 고민을 해보자며 대답을 유보했다.
그러자 이유리와 허경환은 메인 보컬 황치열의 마음을 굳히기 위해 즉석에서 오디션 무대를 선보였다. 패션, 소품, 선곡까지 90년대 레트로 느낌을 제대로 소환한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돌발 무대에 황치열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자신 역시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느끼고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황치열까지 합류해 셋이 뭉친 허치유의 선곡은 코요태의 ‘순정’이었다. 고음이 끝없이 이어져서 어렵기로 소문난 이 곡은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혼성그룹으로 불리는 코요태의 곡이라, 더욱 허치유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결국 황치열까지 90년대 콘셉트로 변신한 뒤, 세 사람의 대환장 무대가 시작됐다. VCR을 통해 이들의 무대를 본 김재원은 “셋이 있으면 밤새 놀아도 재밌겠다.”라며 혀를 내두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셋의 나이를 합하면 120세가 넘어가는 ‘허치유’는 과연 어떤 즉석 무대를 꾸몄을까. 코요태도 놀랄 최고령의 신인 혼성 댄스그룹이 탄생할까. ‘웃음과 감동 다 되는’ 허치유 세 사람의 메뉴 도전과 넘치는 끼의 향연은 3월 19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