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는 지난 1일까지 누적 관객수 100만 9321명을 동원했다. 일요일(2일) 추가 관객 1만7347명을 더 모으며 총 102만6668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
개봉 6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미나리’는 올해 세 번째 100만 돌파 영화가 됐다. 앞서 지난 1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소울’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각각 204만, 189만 명의 관객이 관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나리’의 기록은 배우 윤여정이 지난달 26일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여파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이하 비당사)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로 지난 달 28일 개봉했다.
‘비당사’는 개봉 첫 주말 9만1212명을 동원, 누적 관객 17만4740명이 관람했다.
한편 5월 첫 주말(1~2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비당사’, ‘더 스파이’, ‘미나리’, ‘내일의 기억’, ‘귀멸의 칼날’ 순으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