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
'라켓소년단' 측은 5일 소년단의 정체성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탕준상은 타고난 운동 센스와 승부욕을 지닌 윤해강 역을 맡았다. 윤해강은 서울에서 야구부원으로 활동하다가 땅끝마을로 원치 않는 전학을 가게된 인물. 뒤바뀐 환경이 낯설고 어색하지만 어느덧 해남서중학교 배드민턴부 부원들과 같은 체육복을 입고 함께 앉아 있게 됐다. 탕준상은 목소리로만 표현했던 대본을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봉인 해제된 기분이랄까?”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드민턴 촬영을 비롯한 앞으로의 모든 촬영이 설렌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라켓소년단’을 더욱 재밌게 시청하실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손상연은 빛나는 외모뿐 아니라 강한 리더십, 넘치는 에너지, 뛰어난 실력을 두루 갖춘 해남서중 배드민턴부 주장 방윤담 역으로 나선다. 극 중 방윤담은 인스타 팔로워 10만을 꿈꾸는 SNS 전국구 관종인 만큼,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꺼내 들고 무엇이든 기록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손상연은 “첫 촬영이라 설레고 많이 떨렸다. 좋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모여있어 첫 촬영부터 케미가 좋았다”고 말하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 웃음과 따뜻한 진심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젓한 소감을 덧붙였다.
최현욱은 해남서중 자타공인 힙합보이이자 패셔니스타로, 껄렁한 외모와 달리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갖춘 나우찬 역으로 등장한다. 나우찬은 스윗한 성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다정한 눈빛과 훈훈한 미소로 해남서중 배드민턴부 내 없어서는 안 될 ‘갈등 해결사’로 활약한다. 최현욱은 “너무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설레고 동시에 떨린다. 연령대 제한 없이, 어린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덧붙였다.
끝으로 김강훈은 팀 내 분위기 메이커이자 배드민턴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투머치 토커’ 이용태 역으로 분한다. 이용태는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열성팬으로, 옷차림부터 세리머니까지 모조리 흡수한 ‘이용대 덕후’다. 새하얀 치아가 환히 드러난 미소로 장난기 어린 귀여운 소년의 모습을 선보여 기대감을 돋웠다. 김강훈은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기대 반, 두려움 반의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배드민턴 연습도 연기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는 애교 섞인 부탁으로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사 측은 “‘라켓소년단’ 네 명의 배우들은 신예답지 않은 캐릭터 소화력과 습득력, 뜨거운 열정으로 현장의 감탄을 끌어내고 있다”며 “정말 오래 만나온 친구 사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 환상적인 네 배우의 호흡과 더불어 보기만 해도 싱그럽고 톡톡 튀는 매력을 담아낸 ‘라켓소년단’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5월 31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사진 제공=팬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