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바퀴달린집2’ 매력만점 오나라, 성동일도 인정한 친화력 (종합)

입력 2021-05-07 22: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리뷰] ‘바퀴달린집2’ 매력만점 오나라, 성동일도 인정한 친화력 (종합)

배우 오나라가 ‘바퀴달린집’의 텐션을 하늘까지 끌어올렸다.

7일 밤 방송된 tvN ‘바퀴달린집2’는 경주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배우 오나라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오나라와 작품에서의 인연이 있는 성동일과 김희원은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 “대한민국 최고 텐션”라고 예고했다. 오나라는 만나기 전 통화에서도 수다를 이어나가며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초면인 임시완에게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 오빠들이 짓궂게 안 하느냐”고 애정을 드러낸 오나라. 그는 임시완을 보자마자 “어머 시완 씨. 파마했네. ‘바퀴달린집’ 온다고 일주일 동안 세 분을 남자친구보다 더 많이 생각했다. 사진을 매일 봤다. 오빠들 보다가 시완 씨 보면 안구가 정화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임시완을 보며 “앉아있는 모습도 그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나라가 매일 세 사람의 사진을 보고 생각한 이유가 있었다. 식구들을 위해 직접 도마를 만들었기 때문. 이니셜에 캐리커처도 새긴 멋스러운 도마는 ‘바퀴달린집’ 식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오나라를 위한 점심 메뉴는 김희원의 쫄면과 임시완의 기름 떡볶이였다. 임시완은 능숙하게 기름 떡볶이를 만들었지만 김희원은 요리상식이 제로에 가까웠다. 오나라가 답답해하자 성동일은 “이렇다. 게스트들이 답답해서 자기들이 하는 것이다. 우리는 시킨 적이 없다”며 “맛이 없진 않다. 배고파 지쳤을 때 먹으니까. 자고 일어나야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결국 참다못해 오나라도 합세했고 성동일도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쫄면이 완성됐고 네 사람은 차돌박이와 함께 푸짐한 한상을 즐겼다. 오나라는 “진짜 맛있다. 성공적”이라며 “떡볶이도 너무 맛있다. 요리 잘 하네. 간도 어떻게 이렇게 딱 맞추냐”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함께 LP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흥이 오른 오나라는 현란한 발재간을 뽐내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성동일은 “이렇게 신나본 적이 없는데 역시 오나라는 엔돌핀이 좋다”고 감탄했다.

이날 특별한 선물이 ‘바퀴달린집’ 식구들에게 준비돼 있었다. 지난 여행 때 실종된 임시완의 드론을 두 형들이 준비한 것. 오나라도 드론을 받았지만 그의 드론은 마을을 향해 날아갔고, 임시완의 드론은 나무에 걸려버렸다. 성동일이 기지를 발휘해 임시완의 드론을 구출해냈고 김희원은 남의 집 뒤뜰에서 드론을 찾아냈다. 근처 양동마을로 향한 네 사람은 산책을 하고 현지에서 생산하는 밭 미나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