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빈센조' 금가동 뉴트리아인 배우 김영웅이 송중기의 특급 지원으로 예능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11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김영웅, 양정원, 김세희, 최원희, 하준수가 출연했다.
김영웅은 이날 "대본이 많이 들어왔다"라며 '빈센조' 이후 대세 흐름을 탄 근황을 전하면서도 과거 무명 시절 생활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키 180cm에 몸무게 50kg 대였던 그는 "택배 상하차 일을 7~8년 했다. 하루에 3~4시간 자고 살아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김영웅은 이날 송중기와의 일화를 언급, "연기력은 더할 나위 없이 멋지신 분들인데, 외모도 출중하다. 같이 연기를 하고 있으면, 외모와 연기에 취해서 대사를 까먹을 때가 있다"라며 "후광이 비친다고 말로만 들었다. 실제로 보니, 똑같이 한두 시간 자고 나왔는데도 피부가 거짓말 같더라. 그래서 피부 비결을 물어보니 '타고났다'고 하더라"라고 해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호응에 힘입어 김영웅은 송중기와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했다. 송중기는 "나 아니어도 분량이 충분히 나올 분이다. 매력이 많은 형"이라며 "김영웅이 예능에 출연한다고 해서 '빈센조' 출연 배우들과 감독님 모두 박수를 쳤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편안하게만 해주시면 형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함께 출연한 하준수는 스스로 개그맨 중 외모 1위라고 주장했다. MC 박나래가 가장 잘생긴 개그맨으로 허경환을 뽑자, 그는 "허경환은 키가 작다"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고향인 창원에서는 자신의 외모가 유명했다"라며 그룹 빅뱅이 모델로 활동한 교복 브랜드인데, 창원에서는 자신이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 모델을 하기도 했다고.
'미남 콘셉트'라는 알 수 없는 설정에 스튜디오에는 정적이 흘렀고, MC 산다라박은 '다음 질문이 하준수에게 딱 맞는 것 같다'라고 분위기를 전환, 하준수의 고약한 발냄새 이야기를 꺼냈다. 하준수에 따르면, 자신의 발 냄새가 너무 심해 샌들을 버리고 발을 씻었음에도 '코미디빅리그' 회의실에 발 냄새가 가득했다. 하지만 그는 "내 발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김영웅이 직접 하준수의 발냄새를 맡았다. 김영웅은 "친구였다면 죽였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하준수는 이날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화제가 된 캐리커쳐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최원희였다. 피겨인으로 14년을 살았던 최원희는 "처음 점사를 봤을 때, 나도 내가 신기했다"라며 "악플을 멈춰달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최원희는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많이 나갔다. 저의 길을 가고 있는 한 사람인데, 잣대가 다르다 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가 들린다. '제 정신이 아니다', '엄마가 저러니 애가 저렇게 되지'라고 하더라.저에 대한 이야기는 괜찮은데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이 아프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김세희는 SBS ESPN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때 '그라운드의 수지'로 불렸다. 그는 "신입 시절 선수들에게 대시 받은 적이 10번 이상이다"라며 "단 둘이 식사를 한 적은 5명 이하다. 술을 단 둘이 먹은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가 인기가 좀 많은가?' 생각했는데 다른 신입이 오니까 다 빠지더라"고 현실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양정원은 과거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필라테스로 이경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양정원은 "필라테스는 이경규가 제안한 콘텐츠였다"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고 "'도시어부'에 불러주시면 밥차를 쏘겠다"고 선언했다. 또 "햄버거를 먹으며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혀 식단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양정원표 햄버거는 빵 대신 상추를 사용하고 고기와 아보카도를 넣은 것이었다. 양정원은 여름맞이 군살 빼는 다이어트 법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11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김영웅, 양정원, 김세희, 최원희, 하준수가 출연했다.
김영웅은 이날 "대본이 많이 들어왔다"라며 '빈센조' 이후 대세 흐름을 탄 근황을 전하면서도 과거 무명 시절 생활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키 180cm에 몸무게 50kg 대였던 그는 "택배 상하차 일을 7~8년 했다. 하루에 3~4시간 자고 살아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김영웅은 이날 송중기와의 일화를 언급, "연기력은 더할 나위 없이 멋지신 분들인데, 외모도 출중하다. 같이 연기를 하고 있으면, 외모와 연기에 취해서 대사를 까먹을 때가 있다"라며 "후광이 비친다고 말로만 들었다. 실제로 보니, 똑같이 한두 시간 자고 나왔는데도 피부가 거짓말 같더라. 그래서 피부 비결을 물어보니 '타고났다'고 하더라"라고 해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호응에 힘입어 김영웅은 송중기와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했다. 송중기는 "나 아니어도 분량이 충분히 나올 분이다. 매력이 많은 형"이라며 "김영웅이 예능에 출연한다고 해서 '빈센조' 출연 배우들과 감독님 모두 박수를 쳤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편안하게만 해주시면 형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함께 출연한 하준수는 스스로 개그맨 중 외모 1위라고 주장했다. MC 박나래가 가장 잘생긴 개그맨으로 허경환을 뽑자, 그는 "허경환은 키가 작다"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고향인 창원에서는 자신의 외모가 유명했다"라며 그룹 빅뱅이 모델로 활동한 교복 브랜드인데, 창원에서는 자신이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 모델을 하기도 했다고.
'미남 콘셉트'라는 알 수 없는 설정에 스튜디오에는 정적이 흘렀고, MC 산다라박은 '다음 질문이 하준수에게 딱 맞는 것 같다'라고 분위기를 전환, 하준수의 고약한 발냄새 이야기를 꺼냈다. 하준수에 따르면, 자신의 발 냄새가 너무 심해 샌들을 버리고 발을 씻었음에도 '코미디빅리그' 회의실에 발 냄새가 가득했다. 하지만 그는 "내 발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김영웅이 직접 하준수의 발냄새를 맡았다. 김영웅은 "친구였다면 죽였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하준수는 이날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화제가 된 캐리커쳐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최원희였다. 피겨인으로 14년을 살았던 최원희는 "처음 점사를 봤을 때, 나도 내가 신기했다"라며 "악플을 멈춰달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최원희는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많이 나갔다. 저의 길을 가고 있는 한 사람인데, 잣대가 다르다 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가 들린다. '제 정신이 아니다', '엄마가 저러니 애가 저렇게 되지'라고 하더라.저에 대한 이야기는 괜찮은데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이 아프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김세희는 SBS ESPN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때 '그라운드의 수지'로 불렸다. 그는 "신입 시절 선수들에게 대시 받은 적이 10번 이상이다"라며 "단 둘이 식사를 한 적은 5명 이하다. 술을 단 둘이 먹은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가 인기가 좀 많은가?' 생각했는데 다른 신입이 오니까 다 빠지더라"고 현실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양정원은 과거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필라테스로 이경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양정원은 "필라테스는 이경규가 제안한 콘텐츠였다"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고 "'도시어부'에 불러주시면 밥차를 쏘겠다"고 선언했다. 또 "햄버거를 먹으며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혀 식단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양정원표 햄버거는 빵 대신 상추를 사용하고 고기와 아보카도를 넣은 것이었다. 양정원은 여름맞이 군살 빼는 다이어트 법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