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한소희·혜리 ‘만찢녀’ 3파전

입력 2021-05-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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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고은·한소희·혜리(왼쪽부터)가 올해 여름 웹툰 원작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원작 캐릭터와 닮은 모습으로 이미 화제를 이끌어내며 극중 활약상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 주인공들 ‘싱크로율’ 화제

김고은, ‘유미 시스루뱅’ 실사판
한소희, 새침한 유나비와 판박이
씩씩한 혜리, 웹툰 주인공과 딱
‘만찢녀’(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여자)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연기자 김고은·한소희·혜리가 각각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주연으로 시청자 앞에 선다. 웹툰 속 캐릭터의 헤어스타일과 표정, 몸짓 등을 빼닮은 ‘싱크로율’로 원작 팬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고은은 8월 방영 예정인 tvN ‘유미의 세포들’에서 주인공 유미를 연기한다. 2015년부터 5년간 연재해 32억뷰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인 판타지 드라마의 주연이다. 평범한 직장인 유미가 머릿속에서 활보하는 사랑, 이성, 감성, 욕망 등 다양한 ‘세포’의 움직임에 울고 웃는 과정을 그린다.

그는 웹툰 속 유미와 똑 닮은 외모를 선보이기 위해 단발 시스루뱅(이마가 살짝 드러나게 앞머리칼을 가볍게 내린 모양)으로 헤어스타일도 바꿨다. 최근 촬영현장을 공개하며 온라인상에서 “유미 실사판”이라며 호기심 어린 반응을 얻어냈다.

한소희는 2018년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6월 방송하는 JTBC ‘알고 있지만’을 내놓는다. 사랑을 못 믿는 20대 여성 유나비 역을 맡아 상대역 송강과 밀고 당기는 로맨스를 펼친다.

끝이 올라간 눈매와 새침한 인상 등이 원작 속 캐릭터와 비슷해 연재 당시 독자 사이에서 ‘유나비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기자’로 수차례 언급됐다.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알고 있지만’ 후기를 남기는 등 원작의 ‘열혈 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부부의 세계’ ‘돈꽃’ 등에서 선보인 ‘불륜녀’가 아닌 20대 청춘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풋풋하고 발랄한 매력을 어필할 기회로 점쳐지고 있다.

혜리는 26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tvN ‘간 떨어지는 동거’의 주연으로 나선다. 2017년 연재 웹툰을 영상으로 옮기는 드라마에서 우연히 999살 구미호와 함께 살게 된 평범한 대학생을 연기한다. 인간이 되고 싶은 구미호 역의 장기용과 좌충우돌하는 일상을 보내다 로맨스로까지 발전해가는 이야기를 펼친다.

주 특기인 코믹한 표정 연기와 씩씩한 실제 성격이 웹툰 속 주인공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치킨을 먹기 위해 구미호인 장기용과 몸싸움도 불사하는 내용의 예고편이 최근 tvN 유튜브 공식 계정으로 공개돼 81만 조회수를 얻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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