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 이번엔 ‘유품 정리사’ 변신

입력 2021-05-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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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의 이제훈. 사진제공|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오늘 넷플릭스 공개
거친 매력+따뜻함 동시에 선보여
연기자 이제훈이 ‘훨훨’ 날아다닐 기세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와 14일부터 공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를 잇따라 내놓고 각기 전혀 다른 매력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제훈은 ‘모범택시’로 일찌감치 화제의 중심에 섰다. 사적 복수를 대행해주는 업체인 무지개운수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에서 전직 특수부대 장교 출신 직원을 연기 중이다. 보이스피싱·불법 음란물 촬영·학교폭력 등 피해를 입은 의뢰인들을 대신해 가해자들에게 무차별 보복하는 모습으로 통쾌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회적 이슈를 적극적으로 담아내며 화려한 맨몸 액션으로 보는 재미까지 덧붙여 15.4%(닐슨코리아)의 높은 시청률을 견인해냈다.

‘무브 투 헤븐’에서는 ‘모범택시’ 속 모습과 엇비슷한 거친 매력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극중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조카(탕준상)와 유품 정리 업체를 갑작스레 맡게 된 불법 이종격투기 선수로 등장한다. 유품 정리사라는 생소한 직업을 소재 삼아 삶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종격투기 경기 장면으로 액션도 소화하지만, 유품 정리 업무에 진심을 다 하는 조카와 고인들의 다양한 사연을 통해 서서히 변화해가는 과정이 연기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고독사·해외입양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갖은 문제를 고인의 사연과 연결 지어 그려낸다.

이제훈은 “차이점이 명확한 드라마를 연달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연기자로서 다양한 삶을 관찰해야 하니 자연스럽게 가족과 사회, 세상에 대한 이야기에 더욱 몰두하게 된다”며 두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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