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가 이번에는 시신 없는 살인사건을 다룬다.
14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11회에서 강하나(이솜 분)는 김도기(이제훈 분)를 의심, 장성철(김의성 분) 집을 압수수색하기로 했다. 그러나 강하나는 장성철 집에서 어떠한 증거도 찾아내지 못했다.
이후 김도기와 마주해 모범택시를 직접 언급, "왜 범죄자들을 납치하는 거냐. 잡아서 벌이라도 주나?"라며 '당신들이 하는 일은 정의가 아니다. 범죄자들과 같은 짓이다. 증거를 확보해 반드시 잡겠다'라고 엄포를 놨다. 이에 김도기는 "범법자인데 왜 안 잡나. 증거는 언제 찾을 것이냐. 증거 인멸하고 도주한 다음에? 이래서 나 같은 놈들이 법을 우습게 아는 것이다.범인도 확실하고 정황도 분명한데 증거 없다고 놓치는 게 당신들 현실인 거 아니까"라고 분노했다.
강하나는 "우린 단 한 명의 억울한 죄인도 만들지 않으려는 것뿐이다. 백 명의 범죄자를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라고 반박,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그러나. 당신처럼 범죄로 가족을 잃은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라며 김도기의 아픈 과거를 건드렸고 김도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시신 없는 살인사건을 쫓기 시작했다.
김도기에게 들어온 복수 대행 의뢰는 '아들이 죽지 않았다'고 믿은 한 아버지였다. "누구 짓입니까?"라는 김도기 물음에 노 신사는 "그날 아들이 만나러 갔던 친구. 바로 이놈입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건넸다. 사진 속 인물은 구영태(이호철 분)였다. 아버지는 최종적으로 복수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무지개 운수는 의뢰를 폐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김도기는 장성철에게 “이 사진은 폐기가 안 될 것 같다”며 용의자의 사진을 보여줬다.
강하나도 시신이 없는 살인 사건을 맡고 수사 중이었다. 강하나 앞에 앉은 용의자구영태는 결혼을 앞뒀던 남성을 납치해 폭행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과 결혼하려는 남성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하나는 살인 용의자가 왜 피해자를 바로 죽이지 않았을까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결국 구영태는 증거 부족으로 풀려났다. 돌아가는 길에 심 사장은 강하나를 언급하며 "형은 여자하고만 엮이면 팔자가 꼬이더라라며 혜연이 일만 해도"라고 해 분풀이의 대상이 됐다.
김도기는 장성철 함께 대모(차지연 분)를 만나러 나섰다가 구영태를 목격했다. 그의 악행을 감시하던 김도기는 구영태와 똑같은 모습을 한 구비서(이호철 분)와 마주했다. 구영태는 구상무로 불리고 있었고 구비서와는 다른 인물이었다.
대모는 "사고 친 게 너니"라며 구영태에게 물었고 구영태는 무릎을 꿇으며 사과했다. 대모는 구영태 대신 구비서의 뺨을 때리며 "넌 비서란 게 뭐하는 거야"라고 화냈다. 그리곤 "우리애들은 내가 잘 알아 나 몰래 사고 칠 그런 그릇이 못 돼"라며 죄가 없을 거라고 이들을 돌려보내려 했다. 그러면서 장성철에게 "우리가 부딪치지 않은 이유 선을 지켰기 때문이야. 선 좀 지키자"라고 경고했다.
강하나는 구영태에게 맞아 분풀이로 음주운전하다 잡혀온 심 사장을 만나 구영태 관련 수사에 협조할 것을 약속 받았다. 심 사장은 구영태에게서 살해 진술을 받기 위해 유도 질문을 이어갔다. 구영태에게서 원하는 답을 들은 심 사장은 강하나와 통화를 하면서 술집을 나섰다. 하지만 심 사장은 그의 배신을 눈치챘던 구비서와 구영태에게 걸려 도망가다 궁지에 몰렸다. 때마침 김도기가 등장해 구비서와 맞섰다.
도망가던 심 사장은 구영태와 마주했고 위험에 처했다. 그리고 심 사장의 신변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나선 강하나는 왕수사관(이유준 분)의 죽음을 마주하고 오열했다. 경찰은 "몸싸움이 있었던 것 같다. 이미 도착했을 때 숨진 뒤였다"고 설명했다.
김도기와 강하나가 구비서 일당을 상대로 사건을 해결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14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11회에서 강하나(이솜 분)는 김도기(이제훈 분)를 의심, 장성철(김의성 분) 집을 압수수색하기로 했다. 그러나 강하나는 장성철 집에서 어떠한 증거도 찾아내지 못했다.
이후 김도기와 마주해 모범택시를 직접 언급, "왜 범죄자들을 납치하는 거냐. 잡아서 벌이라도 주나?"라며 '당신들이 하는 일은 정의가 아니다. 범죄자들과 같은 짓이다. 증거를 확보해 반드시 잡겠다'라고 엄포를 놨다. 이에 김도기는 "범법자인데 왜 안 잡나. 증거는 언제 찾을 것이냐. 증거 인멸하고 도주한 다음에? 이래서 나 같은 놈들이 법을 우습게 아는 것이다.범인도 확실하고 정황도 분명한데 증거 없다고 놓치는 게 당신들 현실인 거 아니까"라고 분노했다.
강하나는 "우린 단 한 명의 억울한 죄인도 만들지 않으려는 것뿐이다. 백 명의 범죄자를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라고 반박,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그러나. 당신처럼 범죄로 가족을 잃은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라며 김도기의 아픈 과거를 건드렸고 김도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시신 없는 살인사건을 쫓기 시작했다.
김도기에게 들어온 복수 대행 의뢰는 '아들이 죽지 않았다'고 믿은 한 아버지였다. "누구 짓입니까?"라는 김도기 물음에 노 신사는 "그날 아들이 만나러 갔던 친구. 바로 이놈입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건넸다. 사진 속 인물은 구영태(이호철 분)였다. 아버지는 최종적으로 복수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무지개 운수는 의뢰를 폐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김도기는 장성철에게 “이 사진은 폐기가 안 될 것 같다”며 용의자의 사진을 보여줬다.
강하나도 시신이 없는 살인 사건을 맡고 수사 중이었다. 강하나 앞에 앉은 용의자구영태는 결혼을 앞뒀던 남성을 납치해 폭행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과 결혼하려는 남성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하나는 살인 용의자가 왜 피해자를 바로 죽이지 않았을까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결국 구영태는 증거 부족으로 풀려났다. 돌아가는 길에 심 사장은 강하나를 언급하며 "형은 여자하고만 엮이면 팔자가 꼬이더라라며 혜연이 일만 해도"라고 해 분풀이의 대상이 됐다.
김도기는 장성철 함께 대모(차지연 분)를 만나러 나섰다가 구영태를 목격했다. 그의 악행을 감시하던 김도기는 구영태와 똑같은 모습을 한 구비서(이호철 분)와 마주했다. 구영태는 구상무로 불리고 있었고 구비서와는 다른 인물이었다.
대모는 "사고 친 게 너니"라며 구영태에게 물었고 구영태는 무릎을 꿇으며 사과했다. 대모는 구영태 대신 구비서의 뺨을 때리며 "넌 비서란 게 뭐하는 거야"라고 화냈다. 그리곤 "우리애들은 내가 잘 알아 나 몰래 사고 칠 그런 그릇이 못 돼"라며 죄가 없을 거라고 이들을 돌려보내려 했다. 그러면서 장성철에게 "우리가 부딪치지 않은 이유 선을 지켰기 때문이야. 선 좀 지키자"라고 경고했다.
강하나는 구영태에게 맞아 분풀이로 음주운전하다 잡혀온 심 사장을 만나 구영태 관련 수사에 협조할 것을 약속 받았다. 심 사장은 구영태에게서 살해 진술을 받기 위해 유도 질문을 이어갔다. 구영태에게서 원하는 답을 들은 심 사장은 강하나와 통화를 하면서 술집을 나섰다. 하지만 심 사장은 그의 배신을 눈치챘던 구비서와 구영태에게 걸려 도망가다 궁지에 몰렸다. 때마침 김도기가 등장해 구비서와 맞섰다.
도망가던 심 사장은 구영태와 마주했고 위험에 처했다. 그리고 심 사장의 신변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나선 강하나는 왕수사관(이유준 분)의 죽음을 마주하고 오열했다. 경찰은 "몸싸움이 있었던 것 같다. 이미 도착했을 때 숨진 뒤였다"고 설명했다.
김도기와 강하나가 구비서 일당을 상대로 사건을 해결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