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화보 “보여지는 것보단 스스로에 집중, 내가 좋아”

입력 2021-05-27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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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의 뷰티 화보가 공개됐다.

권유리는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향수 마니아라고 밝혔다. 날씨, 기분, 스타일링에 따라서 매번 향수를 다르게 사용하거나 연기하는 캐릭터에 따라서도 향수를 바꾼다고. 권유리는 “또 힘들거나 지친 순간엔 향으로 힐링해요. 기분 좋은 향을 맡으면 에너지가 생기거든요”라고 말했다.

이번 화보는 프랑스 뷰티 브랜드와 협업 하에 진행됐다. 해당 브랜드는 ‘지속가능성’을 모토로 한다. 권유리는 “’지속 가능하다’는 단어를 정말좋아해요. 저의 가치관과 닮았거든요.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고, 노력에는 습관이 따르며 습관은 결국 그 사림을 만드니까요.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때는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요. 처음 가수나 배우를 꿈꿨을 때도 그 질문에서 답을 찾았죠”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환경을 위해서도 마찬가지에요. 사소한 것이라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죠. 지속 가능하려면 실천하기 쉬워야 해요. 대단하게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불가능하죠”라며 텀블러와 대나무 칫솔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외모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권유리는 “요즘 제 삶과 생활 루틴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이제서야 나를 좋아하게 되었죠. 예전엔 보여지는 것들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 이제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집중하게 되었어요. 스트레스가 줄고 마음이 편안해지니깐 눈동자가 빛나 보이거나 생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고 뷰티 팁을 공개했다.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함께 출연 중인 정일우와의 케미 비결로는 ‘테이블 회의’를 꼽았다. ‘테이블 회의’란, 연극 무대에 오르기 전 3~4주 정도 출연진과 스태프가 의견을 주고 받으며 캐릭터를 구축해나가는 과정. 드라마 촬영임에도 이런 시간을 가지므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수 있었다. 또 요리, 유튜브 등 관심사가 비슷한 것도 케미의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현재 권유리는 MBN 토일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수경 역으로 열연 중이다.

사진=하퍼스바자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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