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차지연·임백천 확진, 연예계 코로나 여파

입력 2021-07-04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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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지연과 방송인 임백천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차지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4일 "당사 소속 배우 차지연이 오늘 오전 (4일) 코로나19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차지연은 현재 뮤지컬 ‘레드북’을 공연 하고 있으며 뮤지컬 ‘광화문연가’ 와 드라마 ‘블랙의 신부’를 준비 중이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방역 지침을 지키며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빠른 시일 안에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가족, 스태프, 직원들도 검사를 진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차지연의 감염경로를 파악 하고 있으며 모든 스케줄을 중단 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지연이 확진되면서, 뮤지컬 '레드북'은 오늘(4일) 공연을 취소했다. '레드북' 측은 "차지연 배우는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직접 접촉이 있었던 배우, 스태프, 관련 인원 전원에 즉각 통보 되었으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후 공연 일정은 다시 공지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같은 공연에 출연 중인 아이비, 김세정 등도 검사를 받았다.

차지연에 앞서 지난 3일에는 방송인 임백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백천이 KBS 2라디오 '임백천의 백뮤직' DJ이기에, KBS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관 5층을 방역하고 접촉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임백천을 대신해 가수 임지훈이 스페셜DJ로서 2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임백천의 확진 판정은 정치권에도 영향을 미쳤다. 임백천 아내이자 국민의힘 대변인단 토론배틀 결승전에 진출한 김연주 전 아나운서.

국민의힘 측은 '김연주 전 아나운서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방역당국에서 격리를 해야 하는지 통보를 못 받았다고 한다'라며 '격리하게 되면 원격화상으로 토론배틀 결승전을 진행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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